- ‘아이폰13’ 공급망 진입 실패했으나 재도전 준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중국 BOE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략을 가속화한다. 생산능력(캐파)을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다. 애플이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13’ 패널 초도물량 납품에는 실패했지만 품질 개선을 통해 재도전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BOE는 6세대 OLED 공장 ‘B12’를 중국 충칭에 구축 중이다. 이르면 연내 가동한다.

B12는 BOE의 세 번째 중소형 OLED 생산라인이다. 그동안 B7(청두)과 B11(멘양) 팹을 활용했다. 각각 월 4만8000장 규모 캐파를 갖추고 있다.

B12도 비슷한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가동은 3단계로 나눠진다. 올해는 1단계(월 1만6000장) 가동이다. 2~3단계는 내년이다.

이곳은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박막트랜지스터(TFT) 제품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LTPO는 기존 저온다결정실리콘(LTPS)와 옥사이드 TFT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전력효율을 대폭 높여준다. 아이폰 신규모델 공략 차원이다. 애플은 아이폰13 시리즈 상위 2개 모델에 LTPO 기술을 도입한다.

B12에는 국내 협력사 장비가 대거 투입된다. ▲LG전자 생산기술원 ▲AP시스템 ▲참엔지니어링 ▲디바이스이엔지 ▲영우디에스피 등이 대상이다. 이들 업체는 지난 1분기부터 장비 공급을 본격화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BOE가 중소형 OLED의 양과 질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 아이폰13 공급망 진입에도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는 1억대 이상 출하될 전망이다. 협력사들은 부품 생산을 개시했다. TSMC는 5나노미터(nm) 팹에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A15 바이오닉’을 제조하기 시작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각각 충남 아산과 경기 파주 공장에서 아이폰13용 OLED 양산에 돌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 모델, LG디스플레이는 6.1인치 모델을 담당한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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