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7-2라인 철거 돌입…OLED용 TFT 라인 들어설 듯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에 나선다. 지난 2017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캠퍼스 L7-2라인을 A4E(가칭)로 전환할 방침이다.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 공장으로 탈바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CD를 제조하던 L7-2라인 설비를 철거 중이다. 지난 3월 가동을 멈추고 협력사 와이엠씨가 4월부터 해체 작업을 시작했다. 오는 7월20일 마무리 예정이다. 기존 계획보다 열흘 정도 앞당겼다. 관련 설비는 매각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

이곳은 6세대(1500mm*1850mm) OLED 라인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최근 스마트폰을 비롯한 노트북 태블릿PC 등 정보기술(IT) 기기의 OLED 채택률이 높아진 영향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내년 스마트폰 OLED 패널 출하량을 8억1200만장으로 추정했다. 올해(5억8500만장)보다 약 40% 증가하는 수준이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L7-1라인을 6세대 유연한(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으로 변경한 바 있다. 2017년 당시 월 3만장(유리원장 기준) 체제를 갖췄다. 현재 A4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L7-2라인 전환 시점은 아직 구체화하지 않았다. 삼성 그룹이 반도체 배터리 등 전반적인 투자 방향을 설정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6월 이후 정해질 예정으로 디스플레이도 유사한 시점에 결정될 전망이다.

현시점에서 논의되는 방안은 OLED용 박막트랜지스터(TFT) 라인 구축이다. 증착 설비는 A3 공장 등 생산능력이 충분해 L7-2라인을 풀세팅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다.

A4E 규모는 A4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전환 시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생산능력은 월 20만장(유리원장 기준) 수준에 달한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에도 LCD를 생산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회사 이익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시장 상황 등을 반영해 내년까지 LCD 생산을 지속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산캠퍼스 L8-2라인은 당분간 유지된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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