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이 올해 1분기(2021년 1월~3월)에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한지 벌써 1년이 넘었지만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에 따라 투자가 더욱 집중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한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135억달러(한화로 약 15조원)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540억달러의 연간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AWS는 아마존 전체 매출의 12%, 영업이익은 47%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수익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MS와 구글, IBM도 마찬가지입니다. MS 애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늘었고,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과 구글 워크스페이스(구 G스위트)가 포함된 구글 클라우드 부문 매출도 지난해보다 46% 늘어난 4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내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던 IBM 역시 클라우드 매출이 21% 늘어난 65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소폭 성장했습니다. IBM의 연간 클라우드 매출은 19% 늘어난 26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기업 중에선 네이버 클라우드가 전년 대비 71.1% 늘어난 817억원 매출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재 네이버 클라우드 비즈니스에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뿐 아니라 라인웍스(협업툴), 클로바(AI)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특히 지난해 공공부문에서  매출이 10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네이버 클라우드는 e학습터를 운영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을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구축, 운영 중이며, 지난 3월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전사시스템을 네이버 클라우드로 전환한 바 있습니다. 이는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기관의 업무망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한편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내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시장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대기업 및 중견기업 산하 IT서비스업체와 정보보안업체들의 클라우드 MSP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캡티브 마켓’을 보유한 IT서비스 업체와 ‘보안’을 무기로 한 정보보안업체들이 최근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국내외 클라우드 관련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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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특수?…올해 1분기도 국내외 IT기업 ‘클라우드’로 훨훨=AWS와 MS, 구글 클라우드 등 ‘빅3’ 기업과 함께 네이버 등 국내기업이 올해 1분기 클라우드 비즈니스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네이버 클라우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71.1% 증가한 81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공공부문의 겅우 168% 성장했다. 네이버는 내년 12월 완공되는 제2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MSP 의 쾌속 질주 , 메가존·베스핀글로벌 매출 급성장…수익성 제고는 숙제=국내 최대 클라우드 MSP인 메가존 그룹은 2019년 3171억원이던 매출액을 2020년 5110억원으로 61.1% 상승시켰다. 2018년 2032억원에서 2년새 151.4%나 성장했다. 베스핀글로벌도 2020년 1599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88.4% 성장했다. 하지만 적자는 여전하다. 메가존은 지난해 240억원, 베스핀은 277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치열해지는 클라우드 MSP 시장, SI·보안업계도 가세=클라우드 전문 MSP 업체들이 주도하던 시장에 최근 대기업 계열 IT서비스업체와 보안업체들이 뛰어들면서 한층 치열해질 전망. LG CNS는 ‘더 뉴 MSP’ 사업을 선포하고, 클라우드 운영 서비스를 출시했다. ADT캡스 인포섹은 최근 AWS과 손잡고 클라우드 MSP 사업자로서 역할 확대를 선언했다. 안랩은 AWS, 네이버. LG CNS와도 손잡았으며, 윈스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클라우드 MSP 진출 초읽기에 나섰다. 

◆정보보안업계, 올해 1분기 실적 순항···"내실 성장 지속"=기업들의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보보안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가 ‘정보보안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안랩은 1분기 418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윈스는 외형상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이는 작년 해외사업의 반짝 실적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 

◆현대오토에버, 올 1분기 매출 전년동기비 8.4% 증가...ITO 매출은 9.6% 상승=현대오토에버는 2020년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3566억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상승했다. 회사측은 차량 엣지 컴퓨팅-클라우드 서비스. 제조혁신 서비스 등과 같은 차량 SW 개발 및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시스템·서비스 개발에 전념할 계획이다.

◆클라우드로 사업 보폭 넓힌 윈스··· 박기담 전무 “윈스는 종합보안기업”=침입방지시스템(IPS), 방화벽 등 네트워크 보안장비 판매가 핵심사업인 윈스가 최근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윈스 박기담 전무는 인터뷰를 통해 “윈스를 오래 아는 사람들은 IPS 전문 기업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방화벽, 보안관제, 최근 클라우드 관련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분야별로 살펴보니…SaaS>IaaS>PaaS순=가트너의 ‘2020년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최종 사용자 지출은 지난해 2700억달러(한화로 약 300조원)에 달했다. 분야별로는 SaaS 가 전체 시장의 절반 가량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으나 성장세는 DaaS와 IaaS 분야가 각각 38.5%, 68%로 가장 높았다.

◆KT 클라우드 광고에 등장한 ‘미나리’ 윤여정=KT가 최근 공개한 클라우드 광고에 영화 ‘미나리’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배우 윤여정 씨가 목소리 연기를 맡아 화제다. KT ‘클라우드편’ 광고 첫 장면에선 지난해 문을 연 용산 데이터센터가 배경으로 등장하고 윤 씨는 “그래 내 데이터는 내 나라에 둬야지. 클라우드 원더풀이다 원더풀”이라고 말한다. 국민의 소중한 데이터는 외산 클라우드 서비스가 아닌 KT 클라우드에서 보관돼야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HPE “엣지부터 코어까지, 모든 플랫폼의 서비스화”=김영채 한국 HPE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더욱 가속화됐다. 이런 트렌드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기업들의 주요 과제”라며 “엣지에서부터 코어까지 모든 플랫폼을 서비스형 IT로 제공하는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HPE는 그린레이크 및 에즈메랄 신규 업데이트, 서버 신제품을 대거 발표했다.

◆레드햇 CEO, “모든 CIO는 클라우드 운영자”=폴 코미어 레드햇 CEO는 ‘레드햇 서밋 2021’ 글로벌 미디어 간담회에서 “기업은 현재 4~6개의 다른 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래에는 10개 이상의 클라우드를 운영하게 될 수 있다”며 “CIO의 데이터센터에 멀티 클라우드가 포함되면서 CIO는 이제 어떻게 개발, 운영 및 보안을 해야 할지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SAP코리아 "주요 기업들 클라우드 기반 HR(인사관리) 혁신 사례 확산"=SAP코리아는 기자담회를 열고 현대모비스, 두산그룹, KB국민은행,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기업의 석세스팩터스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박세진 SAP석세스팩터스코리아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조직 운영 등 경영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개별 직원 경험에 맞춘 인사 관리 중요성이 높아졌다”며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HR 혁신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KT ‘AI 컨택센터’,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획득=KT는 자사 클라우드 기반 AI 컨택센터 서비스가 SaaS 표준등급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AI 컨택센터 서비스로 CSAP를 획득한 것은 KT가 최초다. KT의 AI 컨택센터 서비스는 음성인식, 음성합성, 자연어처리, 텍스트분석 등 AI 기술을 적용한 보이스봇과 챗봇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한다.

◆콤텍시스템, 클라우드기반 솔루션 사업 성장을 위한 유상증자 결정=아이티센 그룹의 계열사 콤텍시스템이 클라우드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유상증자를 통한 조달 자금은 527억원 규모다. 유입된 자금 중 427억원은 클라우드 장비 구입을 비롯 인력 충원 등으로 사용된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의 발행가액 확정일은 6월 1일이며, 신주배정기준일은 6월 4일이다. 

◆오픈베이스, 사이버한국외대에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LMS 구축=오픈베이스는 사이버한국외대의 차세대 학습관리시스템(LMS) 및 홈페이지를 구축했다.이번에 구축된 LMS은 하버드대, 예일대 등 북미 아이비리그 대학 87%가 사용하고 있는 캔버스라는 글로벌 LM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되 한국형 학습서비스 기능을 보완한 러닝엑스 솔루션으로 구축됐다.

◆뉴타닉스, 대한소방공제회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대한소방공제회는 뉴타닉스 플랫폼을 도입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했다. 노후화된 인프라 혁신을 위해 국내 5개의 공제회 중 최초로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했다는 설명. 신용 리스크 관리 시스템 성능이 30% 높아졌고, 시스템 다운타임이 연간 20일에서 40시간 이내로 단축됐다.

◆티맥스클라우드, 한국품질재단과 클라우드 개발자 양성=티맥스클라우드는 한국품질재단과 함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개발자 양성 과정은 클라우드 관련 기초 직무 기술을 포함해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핵심 기술 ▲리눅스 및 네트워크 활용 ▲도커 및 쿠버네티스 활용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

◆ARM, 차세대 플랫폼 ‘네오버스’ 선봬…고성능 컴퓨팅 특화=ARM은 네오버스 ‘V1’과 ‘N2’를 선보였다. 황선욱 ARM코리아 지사장은 “네오버스 기술은 AWS 알리바바 등 글로벌 고객사들이 채택하고 있다”며 “아직 도입하지 않은 복수 업체들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솔루션은 HPC와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엣지 등에 적합한 플랫폼이다.

◆클루커스, MS 클라우드 리눅스·오픈소스 DB전환 고급 기술 자격 취득=클루커스는 MS 클라우드 고급 기술 전문 자격 중 리눅스 및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애저 마이그레이션에 대한 글로벌 최고 기술 파트너 인증을 국내 최초로 취득했다. 전 세계에서 해당 자격을 취득한 기업은 13개사 뿐이며, 국내에서는 클루커스가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세일즈포스, 서비스 클라우드 업데이트…고객 맞춤형 서비스 지원 강화=세일즈포스가 ‘서비스 클라우드’의 차세대 버전을 출시했다. 새롭게 추가된 대표적인 기능은 ▲서비스 클라우드 보이스 ▲워크포스 인게이지먼트 ▲비주얼 리모트 어시스턴트 등이다.

<정리=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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