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대비 성능 40%↑ 향상…AWS·알리바바 등 적용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 업체(팹리스) ARM이 신규 플랫폼을 공개했다. 고성능컴퓨팅(HPC)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28일 ARM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네오버스 ‘V1’과 ‘N2’를 선보였다. 네오버스는 ARM이 지난 2018년 출시한 컴퓨팅 플랫폼이다.

황선욱 ARM코리아 지사장은 “네오버스 기술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알리바바 등 글로벌 고객사들이 채택하고 있다”며 “아직 도입하지 않은 복수 업체들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V 시리즈는 성능 위주, N 시리즈는 균형 잡힌 솔루션이다. 이번 V1와 N2는 가장 먼저 출시된 N1 대비 50%, 40% 향상된 싱글 스레드 성능을 제공한다. N1과 동일 수준의 전력 및 면적 효율을 유지한다.

V1은 광범위한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구축해 고성능 및 엑사스케일 컴퓨팅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스케일러블 벡터 익스텐션(SVE)이 추가되기도 했다. SVE는 ‘v8’ 아키텍처 명령어 세트의 확장판이다.

N2는 최초의 ‘v9’ 아키텍처 기반 플랫폼이다. v9는 ARM 10년 만에 출시한 신규 아키텍처다. 보안 분야에 특화돼 있다. 하이퍼스케일처 클라우드 같은 처리량 많은 컴퓨팅부터 전력 및 면적 제약이 있는 엣지까지 모두 지원한다.

정성훈 ARM코리아 상무는 “네오버스 V1와 N2는 인프라에 대한 수요 급증과 높은 성능에 대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설계됐다”면서 “두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성능 시스템온칩(SoC)을 구성하기 위한 시스템 지적재산(IP) ‘CMN-700’도 공개한다”고 말했다.

CMN-700은 모든 벡터의 성능을 단계별로 향상시킨다. 코어 수, 캐시 사이즈부터 탑재할 수 있는 메모리 및 입출력(IO) 디바이스 수와 유형까지 포함한다. 메모리 확장과 액셀러레이터를 위한 차세대 사용사례도 가능하게 한다.

▲마벨 ▲인도 전자통신기술부 ▲AWS ▲알리바바 ▲텐센트 등이 네오버스 플랫품을 활용 중이다. 황 지사장은 “국내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등도 고객사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상무는 “네오버스 플랫폼은 현존 최고 성능의 컴퓨팅을 제공할 수 있다”며 “HPC급 프로세서 개발이 가능하며 가격경쟁력까지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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