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에 처음으로 시도

[IT전문 미디어블로그=딜라이트닷넷]


삼성전자의 차기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좌우로 접히는 형태로는 세 번째 제품이죠. 화면 크기는 전면 커버 디스플레이 6.2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7.5인치로 추정됩니다.

업계에서는 전작과의 차별점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편광판(Polarizer)을 없앤 ‘폴리스(Pol-less)’과 카메라를 패널 아래로 숨긴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를 예상합니다.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기술들입니다.

액정표시장치(LCD)와 OLED 기판 위에는 편광판이라는 광학필름이 부착됩니다. 말 그대로 빛의 어느 한 방향만 통과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방향이 다르면 빛은 차단됩니다. 각각 백라이트유닛(BLU)과 유기물에서는 나오는 빛만 투과시키는 것이죠.

이를 통해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고 야외시인성을 확보하게 됩니다. 야외시인성은 햇볕이 내리쬐는 야외에서 얼마나 정확히 디스플레이 화면을 인지할 수 있는가에 대한 정보입니다. BLU 빛의 방향이 산발적인 LCD는 2장, 자발광인 OLED 1장의 편광판이 투입됩니다.

다만 편광판 영향으로 발광하는 빛이 감소한다는 것과 점착제(OCA) 때문에 패널 두께가 늘어나는 것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사 삼성디스플레이는 편광판을 제거해 발광효율을 높이고 패널 두께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은 컬러필터를 얹어 해결할 방침입니다. 이렇게 되면 ▲원가절감 ▲공간활용도 향상 ▲소비전력 감소 등의 이점도 생깁니다.

UDC 또는 언더패널카메라(UPC)는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로 배치하는 방식입니다. 덕분에 전면부 노치나 홀이 사라지게 됩니다. 사용자가 꽉 찬 화면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죠. 대신 사진 찍을 때는 전면 카메라가 모습을 드러내야 하는 데 이 부분이 그동안 UDC 적용을 어렵게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투명 OLED를 통해 UDC를 구현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투명이어도 렌즈로 들어오는 빛이 굴절되거나 투과하는 양이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사진 해상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카메라를 가리는 부분의 적색·녹색·청색(RGB) 픽셀 간격을 넓혀 개구율을 높일 심산입니다. 개구율은 빛이 나올 수 있는 곳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삼성전자는 빛을 디지털 신호로 전환하는 이미지센서 등에 구동 알고리즘을 통해 화질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갤럭시Z폴드3에서는 S펜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디지털 신호로 전환하는 디지타이저를 투입해야 하죠. 디지타이저의 유연성과 초박막강화유리(UTG) 내구성 등 문제로 적용이 어려웠는데 어느 정도 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내부 탑재보다는 외부 탑재로 무게가 실립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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