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디센트럴랜드' 내 카지노./출처=디센트럴랜드 트위터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최근 트렌드로 급부상한 메타버스가 가상공간 내 경제체계를 갖춰 사용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메타버스 내 경제와 현실세계가 연결되는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 내에서 쓰이는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과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를 현실 세계에서 현금화할 수 있게 되면서 메타버스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또 현실세계의 사람을 메타버스 내 직원으로 채용하는 사례까지 나왔다.

◆메타버스서 쓰이는 가상자산 현금화…수요 늘어나 가격도 상승

메타버스는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일종의 ‘디지털 지구’다. 3D로 가상 공간에서 아바타로 구현된 개인들이 소통하며, 재화를 사고 파는 경제 활동을 하기도 한다. 최근 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제 활동에는 주로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이 쓰인다. 예를 들어 유명 비디오게임 기업 아타리(Atari)가 블록체인 메타버스 플랫폼 디센트럴 게임즈와 함께 개발하는 오락시설에서는 디센트럴랜드 토큰(MANA), 다이(DAI), 아타리토큰(ATRI)을 통해 디센트럴게임즈 토큰(DG)을 획득할 수 있다. DG토큰 보유자는 오락시설에 대한 지분을 가질 수 있으며, 디센트럴랜드 토큰이나 아타리토큰도 각각 메타버스 게임 내에서 쓰이는 가상자산이다.

메타버스에서 쓰이는 가상자산의 가격은 이달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메타버스 내 자산을 현실세계에서 현금화할 수 있어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아타리토큰(ATRI) 가격은 이달에만 200% 이상 올랐다. 지난 1일 0.12달러 선이던 가격은 현재 0.36달러까지 오른 상태다. 한 때 0.4달러를 넘기도 했다. 디센트럴랜드 토큰(MANA) 가격은 이달 초 0.23달러에서 현재 0.96달러로 317% 올랐다.

메타버스 내 아이템 역할을 하는 NFT도 가상자산으로 구입할 수 있다. NFT를 판매하고 얻은 가상자산 소득은 거래소나 유니스왑 같은 DEX(탈중앙화 거래소)에서 현금화할 수 있다.

◆채용도 현실과 연결…사람 뽑는 메타버스

메타버스 내 자산을 현실세계에 가져오는 것뿐 아니라, 현실세계의 사람을 메타버스 내 직원으로 채용하는 사례도 나왔다. 메타버스에서 아바타로 근무하고, 급여는 가상자산으로 지급받는 방식이다.

블록체인 메타버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를 통해 메타버스 내 카지노에서 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디센트럴랜드 측은 “현실세계 속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메타버스) 일자리가 생긴다는 것은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디센트럴랜드 카지노에선 풀타임 매니저가 채용됐다. 채용된 매니저는 코인데스크에 “현실에서 바텐더 일을 하다 디센트럴랜드에서 근무하기 위해 지난달 일을 그만뒀다”고 밝혔다.

이어 “일정 관리, 실적 관리 등 현실에서 카지노 매니저가 감독하는 일을 한다”며 “업무가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 기록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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