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화점 입점·직영 매장 확장+인테리어 앱·라이브커머스 활발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더이상 안마의자는 4050세대 전유물이 아니다. 신혼부부들이 혼수로 안마의자를 살 정도로 안마이자는 젊은 층에도 대중화됐다. 프리미엄 가전 수요 증가와 함께 안마의자 인기도 높아지면서 업계는 온·오프라인 마케팅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안마의자 수요층이 넓어지면서 국내 안마의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안마의자 시장 규모는 2015년 3500억원 정도에서 지난해 9000억 정도로 추산된다.

기존 안마의자 성수기는 설날·추석 등 명절과 가정의 달인 5월이었다. 부모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효도 가전’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판매량이 유독 급증하는 기간은 여전히 성수기 때이지만 비성수기 때 수요도 높아졌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특히 부모님 선물용 외 직장인·신혼부부들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안마의자를 출시하는 업체들이 많아지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오프라인 체험공간을 늘리는 한편 라이브커머스나 오픈마켓을 활용해 유통채널을 늘린다. 경쟁사 제품들과 함께 진열해놓는 마트형 채널에서 단독 브랜드관 형태로 백화점에 입점하는 사례도 늘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달 개장한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직영 전시장을 열었다. 럭셔리한 매장 분위기에 맞게 최상위 모델과 스테디셀러 모델 중심으로 전시 및 판매한다. 직영 오프라인 매장 역시 확장 및 리뉴얼 작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인천·부산 등에도 신규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휴테크는 연초부터 백화점 입점 및 지역 영업망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존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브랜드관을 확장해 쾌적한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부산본점에도 브랜드관을 오픈했다. 일부 백화점에선 팝업스토어 형태로 운영한다. 순천·전주 등 호남지역에도 직영점을 운영해 오프라인 체험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 마트 등 유통채널에선 다른 경쟁사 제품들과 함께 진열되지만 백화점 단독 브랜드관은 안마의자를 찾는 고객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회사 제품을 보다 전문적으로 알려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마의자는 구매가가 높아 고관여제품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주로 제품을 구매하는 젊은 층 눈에 띄기 위해선 온라인 마케팅 전략도 중요한 영역이다.

바디프랜드·휴테크·코지마 등 주요 업체들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며 실시간 판매를 진행 중이다. 1인·신혼부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에도 모두 입점했다. 바디프랜드는 오늘의집과 협업해 체험단 운영도 계획 중이다. 코지마는 지난 1월부터 비대면으로 선물을 전하는 ‘온라인 선물하기’ 판매 채널을 늘린 바 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필수품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높여준다는 측면에서 안마의자 이용 연령대가 넓어졌다”며 “프리미엄 가전 수요도 늘고 안마의자 가격대도 보급형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해져 타깃별 프로모션을 매월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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