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908억원…올해는 최대 3000억원 목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SKC가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코로나19에도 전 사업부문 흑자를 달성하며 호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실적 개선은 물론 환경·사회·지배구조(EGS) 경영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9일 SKC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0년 4분기 매출액 7135억원, 영업이익 5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3% 하락, 전년동기대비 14.0% 상승이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4.5% 감소, 전년동기대비 97.8% 증가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액 2조7022억원, 영업이익 1908억원이다. 각각 전년대비 14.5%, 36.5% 늘었다.

이날 SKC는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SKC는 지난해 비즈니스모델(BM) 혁신에 집중했다. SK넥실리스를 인수하며 동박 사업에 진출했고 화학사업을 분사하기도 했다. SKC코오롱PI, SK바이오랜드의 지분은 매각했다. SKC솔믹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해 반도체 관련 사업 강화에도 나섰다.

이러한 움직임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제조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지난해 초 파업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가동률 하락에도 연간 매출 3711억원, 영업이익 529억원을 기록했다. 4공장 조기가동, 유럽과 중국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결과다.

올해 5공장 상업가동을 개시하면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현재는 동박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풀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화학사업 글로벌 합작사 SK피아이씨글로벌은 매출 6991억원, 영업이익 882억원으로 나타났다. 4분기 정기보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프로필렌옥사이드(PO), 프로필렌글리콜(PG)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률을 개선했다.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은 2020년 매출 9929억원, 영업이익 6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소폭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2배 정도 증가했다. 구부리는(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보호필름 등 고품질 제품 비중 확대, 해외 자회사 실적 개선이 이뤄진 덕분이다. 올해는 기술 중심 첨단 정보기술(IT) 및 친환경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반도체소재사업부문은 매출 3953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세라믹 부품, 화학기계연마(CMP) 패드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올해는 메모리와 위탁생산(파운드리) 슈퍼사이클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CMP패드 천안공장 본격 상업화에 따른 이익률 개선 가속화가 예상된다.

SKC 관계자는 “2020년 내내 BM 혁신을 지속 추진한 결과로 실적 개선으 이뤄냈다”면서 “이 같은 성장 추세를 고려해 2021년 영업이익은 2500억~3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1000원이다. SKC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적극적 주주 환원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배당금을 전년도와 동일한 1000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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