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자율주행차 분야 시너지 기대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지난해 이어 올해도 반도체 인수합병(M&A)이 이어질 전망이다. 일본 르네사스가 신호탄을 쐈다.

8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영국 다이얼로그와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계약 금액은 49억유로(약 6조7100억원) 수준이다.

다이얼로그는 “르네사스와 주당 67.50유로에 회사를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향후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네사는 차량용 반도체 ‘톱5’에 드는 업체다. 다이얼로그는 전력관리반도체(PMIC) 등을 공급하는 업체로 애플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반도체 설계(팹리스) 업체 텔레칩스와 손을 잡기도 했다.

최근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르네사스는 다이얼로그 인수를 통해 시너지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9년에는 미국 IDT를 인수한 바 있다. IDT는 통신 및 무선충전 솔루션에 특화된 회사다.

이번 소식으로 업계에서는 반도체발 M&A 바람이 올해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각각 ▲아날로그디바이스(ADI)는 맥심인터그레이티드 ▲엔비디아는 ARM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사업부 ▲AMD는 자일링스 ▲글로벌웨이퍼스는 실트로닉과 인수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에는 메모리반도체 1위 삼성전자가 의미 있는 규모의 M&A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업계를 들썩이게 했다. 상대적으로 약세인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추정된다. 네덜란드 NXP, 스위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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