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구글 클라우드의 세부 실적이 처음 공개됐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클라우드 사업 특성 상 지난해에만 56억달러(한화로 약 6조2328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2020년 구글 클라우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난 130억59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56억700만달러다, 구글은 2019년 4분기부터 구글 클라우드 매출을 공개하기 시작했지만, 영업이익(손실) 등 구체적인 수치까지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 사업은 현재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지만, 막대한 투자가 투입되는 만큼 이에 따른 손실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 기준 구글 클라우드는 전체 매출의 약 7.1%를 차지한다.

지난해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6.6% 늘어난 38억3100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늘어난 12억4300만달러로 나타났다.

또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2018년 58억3800만달러, 2019년 89억1800만달러, 2020년 130억590만달러로 매년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영업손실도  2018년 43억4800만달러, 2019년 46억4500만달러, 2020년 56억700만달러로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구글 클라우드에는 인프라/플랫폼 서비스(PaaS)와 구글 워크스페이스(구.G스위트) 등이 포함돼 있다.

루스 포랫 구글 및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구글 클라우드 수익은 2020년에 131억 달러였으며 상당히 지속적인 추진력을 가지고 있다”며 “성장 기회 전반에 걸쳐 가치를 제공하는데 계속해서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구글 워크스페이스가 장기적인 약정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대기업군에서 강력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568억9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69% 증가한 156억51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20년 전체 매출은 1825억달러, 영업이익은 412억달러를 기록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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