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디지털 혁신 추진의 일환으로 공유형 IT자원 관리 시스템 구축 완료
- 그룹 IT자회사 우리FIS 역할 'ITO 제공'에서 '클라우드 플랫폼 공급사'로 사실상 전환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그룹 디지털 혁신 추진의 일환으로‘그룹공동 클라우드’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그룹 공동 클라우드는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소속의 자회사 개별 시스템을 통합해 서버와 네트워크 등 IT자원을 필요한 만큼만 할당하고, 사용 후에는 회수해 여유 자원을 그룹사가 재사용할 수 있는 공유형 IT자원 관리 플랫폼이다. 

현재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 우리금융그룹 소속의 계열사들은 그룹 IT계열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FIS)와 ITO(아웃소싱) 계약을 맺고, IT부문 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번 그룹 공동 클라우드 서비스는 우리FIS와 우리금융그룹 소속 계열사들간의 체결된 기존 ITO 계약을 준용하며, 별도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CSP) 계약을 별도로 맺지는 않았다. 

이와관련 우리금융지주 ICT 기획부 관계자는 "기존 우리FIS와 그룹 계열사들간 맺은 각각의 ITO 계약에는 계열사의 사용자수,  매출액 규모 등을 기준으로 ITO 비용이 산정됐는데 앞으로는 사용한 만큼 과금하는 구조로 바뀌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FIS를 중심으로 한 우리금융그룹의 IT아웃소싱 방식은 그동안 국내의 대표적인 SSC(Shared Service Center, 자원공유방식) IT전략 모델로 손꼽혀 왔는데, 이번을 계기로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지주회사 중에서는 가장 선도적으로 클라우드 플랫폼 방식의 IT서비스 모델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좀 더 기술적인 보완이 이뤄져야겠지만 지난 2000년 초, 우리금융그룹이 처음 출발할 당시 시작된 SSC 방식의 그룹 IT 지원 모델이 20년만에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된다는 상징성도 갖는다.   

이와함께 우리금융그룹의 경우, 우리FIS가 아마존(AWS), MS와 같은 사실상의 클라우드 플랫폼 공급사(CSP)와 같은 역할을 맡게되고, 이를통해 기존 ITO방식보다 보다 효율적으로 그룹 전체의 IT지원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우리금융그룹 입장에서는, IT인프라의 추가적인 확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우리FIS를 메인 CSP로 놓고, 외부 클라우드 사업자를 추가로 활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방식으로 확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그룹공동 클라우드를 올해 신규 프로젝트부터 적용해 그룹 IT시너지를 높이고 IT운영 효율성을 강화해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태승 회장은 앞서 이번 클라우드 구축이 그룹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의 중요 요소임을 강조하고, 그룹 디지털 혁신위원회에서 핵심 추진과제로 선정하는 등 그룹사간 복잡한 이해관계를 정리하고 사업 추진부터 완료까지의 진행 과정을 직접 챙겼다고 그룹측은 전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클라우드에 대한 우리은행 등 자회사내 니즈가 다양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그룹사별 로컬존 구성, 파스(PaaS, Platform as a Service)와 사스(SasS, Software as a Service), 외부 클라우드와 연계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을 속도감 있게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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