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의 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 수요에 따라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경우, 2020년 4분기(MS 회계연도 2분기)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및 오피스365, 팀즈와 같은 SaaS 채택 증가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4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당초 월가의 기대 매출은 402억달러였지만, 실제는 이를 훨씬 상회한 431억달러(한화로 약 47조6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중에서도 가장 높은 매출 증가세를 보인 것은 역시 ‘애저’입니다. MS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애저의 구체적인 매출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애저가 포함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부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늘어난 146억달러, 애저와 SaaS 등을 포함한 상용 클라우드 서비스 전체 매출은 34% 늘어난 167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내기업 가운데선 네이버의 클라우드 매출이 공개됐습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3분기부터 클라우드 사업부문의 매출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현재 네이버 클라우드 부문에는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와 라인웍스(네이버웍스), 클로바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우선 클라우드 수요 확대 및 라인웍스의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클라우드 부문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3% 늘어난 856억원, 2020년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41.4% 늘어난 273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세종시 스마트시티 사업에 이어 12월 부산 스마트시티 사업의 클라우드 사업자 선정 등에 따라 클라우드 플랫폼 매출만 따지만 전년 동기 대비 163% 늘었으며, 지난해 전체로 보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민간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 및 스마트시티와 같은 공공부문의 대형 사업 수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는 2일(현지시간)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클라우드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요. 역시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지난주에는 인기 오픈소스 검색 엔진인 엘라스틱서치를 둘러싸고 개발사인 엘라스틱과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기업인 AWS의 갈등이 빚어져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국내외 클라우드 관련 소식입니다. 

개별 기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기사 제목을 검색하시면 전체 내용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난해 클라우드 매출 41% 증가한 2737억원=네이버는 클라우드 수요 확대 및 라인웍스의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2020년 4분기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3% 늘어난 856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0년 전체 실적도 전년 대비 41.4% 늘어난 2737억원을 기록했다. 세종시 스마트시티 사업에 이어 12월 부산 스마트시티 사업의 클라우드 사업자 선정 등에 따라 클라우드 플랫폼 매출만 따지만 전년 동기 대비 163% 늘었다. 

◆MS, 사상 최대 분기 매출…재택근무 확대로 클라우드 강세=MS가 2020년 4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MS 2021 회계연도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431억달러(한화로 약 47조60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호조세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클라우드 서비스 및 협업 툴 채택 증가와 비디오게임, 노트북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MS 애저는 무려 50% 매출이 증가했다.

◆코로나에 무너진 영업익 1조원…삼성SDS 지난해 매출액 11조174억원 영업익은 12% 감소=삼성SDS가 2020년 연간 매출액이 11조174억원, 영업이익은 871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9년 9901억원을 기록, 영업이익 1조원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됐다. 사업분야별로는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이 클라우드 전환,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등 대외사업 확대에 따라 3분기 대비 3% 증가한 1조3743억원을 기록했다.

◆갈등 고조된 AWS vs 엘라스틱, 오픈소스의 미래는?=유명 오픈소스 검색엔진인 엘라스틱서치를 둘러싸고 최근 개발사인 엘라스틱과 AWS가 갈등을 겪고 있다. AWS이 2015년 엘라스틱서치 코드를 가져다가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갈등이 시작됐고, 결국 엘라스틱은 라이선스 변경을, AWS은 이전 버전을 기반으로 포크해 계속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앞서 몽고DB와 레디스랩스도 라이선스 정책 변경을 통해 클라우드 업체가 오픈소스 기반의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하는 것에 제재를 가한 바 있다.

◆클라우드 등 날로 복잡해지는 IT인프라, 금융권 IT효율화 정비사업 본격화=금융권의 클라우드 도입 및 빅데이터 및 AI 플랫폼 운영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IT인프라에 대한 관리 체계 마련을 위한 시스템 구축 사업이 연이어 발주되고 있다. IT인프라 관리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화두가 되고 있는 업무연속성계획(BCP) 수립에 있어 근간을 차지하고 있어 올 한해 IT인프라 관리 효율성과 장애 예측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신한은행, 주전산시스템 x86 전환 추진…마침내 시작된 금융권 IT 빅뱅=최근 3000억원 규모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계획인 ‘더 넥스트’ 사업을 발표한 신한은행이 현재 유닉스 기반의 주전산시스템 체계를 x86 환경으로 본격 전환한다. 국내 시중은행 중 은행의 여‧수신, 외환업무를 포괄 처리하는 계정계 업무에 대한 주전산시스템을 x86 환경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식화한 것은 처음으로 향후 완전한 퍼블릭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

◆국내 상륙 5개월 뉴렐릭, “클라우드 전환 동반자 될 것”=지난해 8월 국내에 진출한 클라우드 기반 풀스택 관찰플랫폼(FSO) 기업인 뉴렐릭의 나주영 한국 지사장은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 시점에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에게 자사의 제품 및 서비스가 유용할 것”라며 “특히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클라우드 대세가 되면서 셀프서비스 기반의 가시성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HPE 아루바, ‘ESP’로 네트워크 혁신=HPE 아루바가 지난해 출시한 ‘엣지서비스플랫폼(ESP)’을 통해 네트워크·보안 통합관리를 강화한다. 27일 기자간담회에서 강인철 HPE 아루바 사업 총괄 전무는 “올해는 국내 통신사와의 협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한 매출 확대, SD-WAN 시장 공략 등을 주요 전략으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KT, ‘클라우드 원팀’ 협력 본격화…22곳 참여=KT가 토종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을 위한 ‘클라우드 원팀’ 협력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클라우드 원팀은 4개 혁신분과로 운영 중이며 최근 웹케시 그룹, 크리니티가 합류해 총 22곳이 참여 중이다.

◆클라우드그램, 연암공과대 클라우드 전환 수행…“클라우드 올인”=클라우드그램은 연암공과대학교의 전체 IT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클라우드그램은 2019년 LG CNS와 메가존클라우드가 세운 합작법인이다. 회사 측은 LG그룹 LG연암학원이 설립한 연암공과대의 클라우드 전환을 6개월에 걸쳐 진행한다.

◆현대자동차그룹, MS 365 도입…디지털 혁신 가속=현대자동차그룹이 MS와 손잡고 스마트 워크플레이스를 구축했다. 2019년부터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협업서비스 MS 365를 도입한 현대차는 업무 효율과 생산성 및 문서 관리 보안성을 높이고,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업무 혁신을 가속화했다. 

◆베스핀글로벌, ‘산타토익’ 운영사 뤼이드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베스핀글로벌이 AI 튜터 서비스 ‘산타토익’을 제공하고 있는 뤼이드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했다. 베스핀은 아키텍처 리뷰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했고,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인 ‘옵스나우’를 통해 복수의 클라우드 계정을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게 있도록 했다.

◆오픈소스컨설팅, 현대일렉트릭에 쿠버네티스 기반 클라우드 구축=오픈소스컨설팅은 현대일렉트릭에 쿠버네티스 기반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픈스택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 중인 ‘인테그릭트’를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플레이스 클라우드 솔루션을 적용했다.

◆오라클, SMB 클라우드 고객 확보 박차··· 아트박스·포탈하이웨이 등 OCI 채택=오라클이 중견·중소기업(SMB)을 타깃으로 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아트박스, 포탈하이웨이, 포이시스, 아이디어정보기술, 토탈소프트뱅크 등 국내 중견·중소기업 다수가 디지털 전환을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를 채택했다.

◆한컴, 네이버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지상국 시스템 개발=한글과컴퓨터그룹의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가 네이버클라우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지상국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위성정보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손쉽게 수집, 분석,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로 AWS ‘그라운드 스테이션’, MS의 ‘애저 오비탈’ 등과 유사하다.

◆이노그리드·AKT공간정보, 클라우드 기반 GIS 개발=이노그리드는 AKT공간정보와 클라우드 기반 CGIP(클라우드 GNSS IoT 플랫폼)를 개발한다. 이노그리드의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엣지클라우드 기반에 AKT공간정보의 위성측위시스템(GNSS) 고정밀 보정정보서비스·고정밀측위(RTK)위치 정보를 결합해 SaaS서비스로 제공한다. 

◆SAP, 서비스형 비즈니스 전환(TaaS) 솔루션 공개=SAP는 고객의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라이즈 위드 SAP’를 공개했다. 이는 비즈니스 전환 과정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TaaS 솔루션이며 MS, 지멘스, 라이브킨들리 등과 협력한다. 

◆구글 클라우드, 제로 트러스트 구현 위한 ‘비욘드코프 엔터프라이즈’ 출시=구글 클라우드는 통합형 제로 트러트스 제품군의 정식 버전 ‘비욘드코프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솔루션 ‘비욘드코프 원격 액세스’를 확장시킨것으로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제공된다.

◆네이버클라우드, 금융 전용 서비스에 탈레스 ‘HSM’ 출시=네이버클라우드는 탈레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금융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에 HSM를 출시했다. HSM(하드웨어 시큐리티 모듈)은 데이터 암호키를 보호하는 특수한 하드웨어 장비다. 향후 범용 및 공공 클라우드까지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 

◆안랩, 클라우드 보안 스타트업 2곳과 투자 및 전략적 제휴 체결=안랩은 클라우드 보안 스타트업인 아스트론시큐리티, 테이텀과 투자 협약 및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3사는 ▲클라우드 보안 관련 공동 연구개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분야 제휴 및 공동 세일즈 ▲클라우드 보안 관련 국내외 정보 공유 등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트렌드마이크로, ‘클라우드원 컨테이너 시큐리티’ 발표=트렌드마이크로는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플랫폼 ‘클라우드원’의 새로운 기능인 ‘클라우드원 컨테이너 시큐리티’를 발표했다. 컨테이너 빌드, 배포 및 런타임 워크플로우의 보안을 지원하고 컨테이너 런타임 환경에서 컨테이너로 구성된 고객의 앱을 보호한다.

◆몰로코, 머신러닝 기반 광고 자동화 플랫폼 출시=애드테크 기업 몰로코는 ‘몰로코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이는 모바일 마케터가 사내에서 광고 데이터를 투명하게 확인하면서 앱에 원하는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광고 자동화 플랫폼. 몰로코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광고 입찰가 최적화 기능과 LAT 타기팅 기술을 탑재했다.

◆오토데스크, 건설 클라우드 솔루션 대거 추가=오토데스크는 ‘컨스트럭션 클라우드’ 플랫폼과 ‘아키텍처, 엔지니어링&컨스트럭션 콜렉션’에 클라우드 솔루션을 대거 추가했다. 이는 모든 데이터를 공용 데이터 환경(CDE)에서 관리하는 포괄적인 워크플로우 관리 플랫폼이다. 새롭게 추가된 솔루션은 ▲오토데스크 빌드 ▲오토데스크 테이크오프 ▲오토데스크 BIM 콜라보레이트 등이다.

<정리=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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