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네이버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쇼핑라이브’가 비대면 시대 중소사업자(SME)들의 새로운 판매 플랫폼으로 급부상했다.

19일 네이버에 따르면 ‘쇼핑라이브’를 이용하는 판매자는 서비스 초기 대비 7배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판매자 가운데 80%를 SME가 차지했다.

앞서 네이버는 작년 3월 네이버쇼핑 입점 사업자를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툴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그해 7월 ‘쇼핑라이브’로 정식 출시한 바 있다. 쇼핑라이브는 출시 6개월만에 누적 시청뷰 1억 뷰를 돌파했으며, 누적 구매자 역시 100만명을 앞뒀다. 지난 12월 한 달간 쇼핑라이브 거래액은 200억원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라이브커머스 성장가도에 SME가 주축이 되도록 선제적으로 기술과 교육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SME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네이버의 저렴한 수수료 및 스마트스토어와의 손쉬운 연동으로 판매자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주효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업계 최저 수준인 거래액의 3%대로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다. 이는 일반적인 TV홈쇼핑의 10분의1 수준이다.

또 라이브 방송 이후 데이터와 단골 관리 기능 등 다양한 툴을 개선해 SME들이 맞춤 상품과 서비스를 짜는 데 지원사격하고 있다. 어떤 연령대 고객이 어떤 경로로 유입이 됐으며, 매출 발생과 구매층의 구체적인 프로파일을 종합적인 데이터로 제공하는 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다른 라이브커머스 플랫폼과 달리 판매자들이 보다 능동적으로 분석 리포트를 보고 전략을 세울 수 있게끔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쇼핑라이브에서 SME 판매자는 지난해 8월 대비 330% 이상, SME 라이브 콘텐츠는 620% 이상 증가해 전체 쇼핑라이브 성장세를 웃돌았다. 실제 한돈·한우를 판매하는 ‘미트스튜디오’는 월 30회, 동대문 패션상품을 판매하는 ‘제니에디션’은 월 20회씩 쇼핑라이브를 진행하는 전략으로 2~4개월만에 매출을 10배 가까이 올렸다.

이에 네이버는 SME들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을 준비 중이다. 다양한 SME들이 쇼핑라이브에 쉽게 도전하고,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고품질의 라이브 콘텐츠를 꾸릴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지원하고,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해 디지털 전환을 도울 예정이다.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3년 내 최대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어서 대형 사업자 대비 디지털 대응이 어려운 중소 사업자들의 적응을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가 전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의 1.9%인 3조원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이끄는 송재훈 리더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SME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적응하고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라이브 환경과 세심한 교육 커리큘럼을 지원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또한 네이버가 갖춘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판매자는 물론 이용자들에게도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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