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마이데이터 사업은 일회성이 아니므로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반영해야 합니다. 또 타 사업자와도 유연하게 연계할 수 있도록 통합된 플랫폼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임용성 한국 IBM 상무는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금융IT 혁신(Innovation)’ 컨퍼런스에서 마이데이터 플랫폼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컨퍼런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 간 <디지털데일리> 온라인 컨퍼런스 플랫폼 DD튜브를 통해 진행된다.

임 상무는 “최근 금융권이 가장 관심을 두는 주제가 바로 마이데이터 사업”이라며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플랫폼을 잘 구축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했다. 이와관련 임 상무는 ▲업무 도메인 중심의 서비스 구현 ▲유연한 플랫폼 환경 구성 ▲역량 내재화에 기반한 일하는 방식 변화 등을 강조했다.

우선 업무 도메인 중심으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마이크로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설계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마이크로서비스란 새로운 상품 혹은 비즈니스 모델,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 활용되는 최소한의 비즈니스 역량을 말한다.

임 상무는 마이크로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게 ‘도메인 주도 설계’라고 언급하며 이 방식을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메인 주도 설계란 개발 과정에서 도메인이 중심이 되는 방식으로, 업무 도메인을 이해한 뒤 도메인 단위를 분해하는 게 중요하다. 임 상무는 “도메인 전문가와 IT 전문가 간 협업을 통해 분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해선 플랫폼 환경을 유연하게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임 상무는 “마이크로서비스의 실행과 연계를 지원하고, 검증된 서비스는 쉽게 수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대체 가능한 서비스가 있다면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고, 다양한 클라우드 사업자를 통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연한 플랫폼으로 임 상무가 언급한 것은 ‘오픈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오픈된 환경에서 언제, 어느 플랫폼에서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실시간 데이터 제공도 가능해야 한다.

아울러 업무 역량을 내재화해 일하는 방식도 바꿔야 한다. 이를 위해선 전문가와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상무는 “비즈니스 과제를 평가하고 시장성을 검증한 뒤, MVP를 개발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분야 별 전문가와 협업하면 자연스럽게 필요한 스킬들을 내재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량이 내재화되면 실제 일하는 방식이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BM의 경우 ‘Garage Method’라는 방법론을 통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가이드하고 있다. IBM의 Garage Method는 ‘사전 워크샵- 디스커버리 워크샵- 아키텍처 수립- MVP 개발- 피드백’으로 이루어지는 프로젝트 수행 과정이다. 임 상무는 “현재 IBM은 은행, 생명보험사 등에 Garage Method를 도입했다”며 “일하는 역량을 빠르게 내재화할 수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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