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데이터센터 추가 건립을 놓고 타당성 분석에 들어갔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이 IT센터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컨설팅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우리금융그룹은 빅데이터·AI·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 활용 등 금융IT 환경 변화, 우리금융그룹 비즈니스 성장을 감안한 IT자원량 증가 예측 등을 고려한 현재 그룹IT센터의 전산자원 수용역량 점검 및 기반시설 진단을 추진한다.

현재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인수합병을 통해 우리자산운용, 우리글로벌자산운용, 우리자산신탁을 자회사 편입한바 있다. 여기에 올해 초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그룹 자산 위험 측정 방식을 표준등급법에서 내부등급법 체제로 변경하는 것을 부분 승인하면서 M&A 시장에서의 운신의 폭을 넓힌 상태다.

업계에선 우리금융그룹이 금융권 M&A 물량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들의 IT자원이 모여 있는 우리금융 상암센터가 신축 후 10년이 경과해 우리금융그룹 IT시스템 증가에 따른 전산실 상면부족이 문제다. 

이에 따라 최근 우리금융그룹은 상암센터 데이터동 8층 사무실을 전산실로 변경하고 기반 인프라 설비 및 네트워크 전반을 추가 증설했다. 원래부터 이 사무실은 전산실 용도로 설계됐지만 그동안 사무실 용도로 사용해왔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확장된 공간에서의 데이터센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마이데이터, 오픈뱅킹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추진하거나 검토하는 시점에 있어 전산자원의 용량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은 그룹차원의 역점 사업으로 그룹 공동 클라우드 구축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9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그룹 공동 클라우드 구축은 지주사 출범 후 첫 대형 IT 프로젝트”라며 “향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플랫폼도 그룹 공동으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한바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중장기적으로 해외 지점과 사무소도 포괄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운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금융그룹의 클라우드 센터 운영이 프라이빗과 퍼블릭을 상호운영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필요성과 역할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그룹은 현 IT센터 한계 시점 예측 및 이에 대비한 그룹IT센터 확충 방향성을 설정키로 했다. 사실상 추가 데이터센터 구축 여부를 놓고 타당성 분석에 들어간 셈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룹IT센터 마스터플랜 수립 및 주요 추진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룹 IT센터 현황 조사 및 진단 ▲요건 정의 ▲목표 및 전략 수립 ▲IT센터 개념설계 ▲IT센터 이행 방안 도출 및 비교 분석 ▲IT센터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의 IT계열사이자 우리금융 상암센터 운영사업자인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지난 8월14일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제안요청설명회를 가졌다. 우리에프아에스는 오는 9월 중 사업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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