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이 최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에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강원지역 대표공약이기도 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클라우드 비즈니스 플랫폼 융합단지를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2017년 ‘데이터 퍼스트(Data first)’ 비전을 선포하고, 2025년까지 춘천에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K-클라우드 파크’를 마련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약 21만2000㎡(데이터센터 집접단지는 15만5000㎡)의 K-클라우드 파크에는 6개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및 약 300여개의 데이터 관련 기업을 유치할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춘천이 데이터센터 운영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소양감댐의 수열에너지를 이용한 비용절감 효과입니다. 

소양강댐은 수력 발전을 위해 댐의 중간 높이 부분에서 수로를 뚫어 그 낙차를 이용해 전력 생산을 위한 터빈을 돌려왔습니다. 수심 130~150미터 부근에 존재하는 6~7℃의 심층냉수는 일년 내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데, 이를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는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미 네이버와 더존비즈온, 삼성SDS 데이터센터 등이 이러한 수열에너지를 활용해 춘천에서 안정적으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입니다. 수열에너지 말고도 춘천은 연 평균기온은 11.2℃로 전국 평균보다 낮으며, 수도권과 인접해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이밖에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낮고, 위험시설이나 핵발전소, 항공기 항로 등이 없어 안전한 것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의 확산 등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만큼 데이터센터는 데이터 시대의 핵심 중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려던 몇몇 기업이 일부 주민과 시민단체가  데이터센터 열섬현상과 전자파를 우려하면서 국내 기업이 입지 선정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이미 수도권 곳곳에 운영되고 있는 수많은 데이터센터가 운영되고 있는데, 갑자기 이같은 주장이 제기되는 것이 황당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강원도는 지난 7월 10일 관련사업이 기재부 예산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유치를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맞물려 데이터가 모이는 ‘데이터 댐’을 책임지겠다는 설명입니다. 이같은 강원도의 비전이 IT기업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됩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국내외 클라우드 관련 소식입니다.

개별 기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기사 제목을 검색하시면 전체 내용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소양강댐 7℃ 냉수가 부른 나비효과…‘K 클라우드’ 메카로 변모하는 강원도=2017년 ‘데이터 퍼스트’ 비전을 선포한 강원도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2025년까지 춘천에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K-클라우드 파크’를 마련하고 6개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및 약 300여개의 의료·헬스케어 등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김경구 강원도 데이터산업과장은 “K-클라우드 파크의 가장 큰 장점은 소양강댐의 심층 냉수를 활용한 수열에너지”라며 “이를 통해 ‘전기 먹는 하마’ 데이터센터를 친환경으로 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SW기업, “신사업 도전은 ‘클라우드’로”=최근 국내 SW기업들이 가장 많이 뛰어드는 신사업은 ‘클라우드’ 분야인 것으로 분석됐다. 과기부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발표한 ‘2019 소프트웨어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 진출한 국내 SW기업은 총 1079개로 전체 신SW 진출 분야 중 40.0%로 가장 많았다. 이는 빅데이터나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과 비교해 월등하게 높은 수치다. 또, 클라우드 분야에 뛰어드는 기업 대부분(96.7%)은 독자개발 방식을 통해 기술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과 ‘파워10’ 선보인 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집중 공략”=지난 17일(현지시간) IBM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파워10’을 공개했다. 내년 하반기에 출시된다. IBM이 설계하고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첫 7나노미터(nm) 제품이다. IBM은 차세대 ‘파워11’에서도 삼성과 협력할 방침이다. 한국IBM 측은 “파워10은 성능과 보안, 메모리 인셉션과 같은 여러 기능이 IBM이 지향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라는 흐름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상장 준비하는 SW 기업들 “시장 믿는다”=클라우드와 AI, 빅데이터 등 관련 기술 및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국내 SW 기업들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솔트룩스와 영림원소프트랩이 성공적으로 IPO에 성공했다. 틸론과 애자일소다, 바이브컴퍼니(구 다음소프트), 마인즈랩, 티맥스소프트, 핑거 등이 다음 타자다. 올해 바이브컴퍼니, 핑거 등의 코스닥 입성이 예상된다.

◆‘대기업 사업참여 허용 요청’ 또 반려…교육부 당혹, 4세대 NEIS 사업 난기류=교육부가 과기부에 신청한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 구축 사업에 대한 대기업 참여 제한 예외 인정 신청이 또 다시 반려됐다. 이번이 4번째다. 교육부가 5번째 예외신청에 나설지, 아니면 이대로 사업을 강행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육부는 온라인 교육수요 증가에 따라 클라우드, 학교무선망 등 신기술 기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NBP, 불완전판매 대응 '해피콜 시스템' SaaS로 비용절감 하세요=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이 금융권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해 SaaS 형태의 ‘해피콜’ 시스템을 금융권에 보급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해피콜’ 제도는 2012년 소비자가 상품설명을 충분히 듣고 구매하는지 등 사후에 완전판매를 점검하기 위해 도입된 모니터링 제도다. NBP는 도입 비용을 낮추고 사용한만큼 비용을 부과하는 모델로 중소 금융권 시장을 공략한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삼성 생태계 구축”···삼성보안기술포럼 개최=삼성전자는 18일 ‘프라이버시를 다시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제4회 삼성기술보안포럼(SSTF)을 개최했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은 “오늘날 정보기술(IT) 시스템은 거대하지만 공격에 취약하다”며 “보안은 한 회사의 성공과 실패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중요해진 만큼 위협에 대한 방어가 항상 준비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안랩,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호조··· 금융·방송사 사업 잇따라 수주=안랩 서비스사업부는 최근 대형 금융사 및 주요 방송사의 클라우드 정보보호 컨설팅 및 보안관제 서비스 등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안랩은 국내 대형 금융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이용 안정성 점검 정보보호 컨설팅’을 제공했다. 안랩 측은 보안상의 이유로 이 금융사와 방송사가 어디인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분기 매출 59% 증가=알리바바그룹이 2021 회계연도 1분기(2020년 4월~6월)에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537억5100만위안(약 217억62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23억4500만위안(약 17억4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퍼블릭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매출이 모두 증가했으며 고객당 평균 매출도 성장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클라우드-콘진원, 게임 국외 진출 협력사 모집=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NBP와 함께 ‘2020년 게임기업자율선택지원(GSP Plus, 게임더하기) 사업’의 서비스 협력사를 모집한다. 게임더하기 사업은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의 역량 강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국산 게임 서비스의 수출을 활성화하고자 KOCCA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NBP는 해당 사업의 서비스 위탁용역 사업자로서 게임더하기 사업 진행에 필요한 인프라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스콤,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여의도 신 데이터센터 구축=코스콤이 기존 여의도 데이터센터의 기반시설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신규 전산실로 옮기는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안정운용을 기원하기 위한 개소식을 진행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사용해 노후화된 데이터센터 개선을 위해 작년 3월부터 전산실 재구축을 시작하고, 1년 6개월간 전산장비 650여대와 네트워크(증권망) 전용회선 3700여 회선을 서비스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이전하는 데 성공했다.

◆금융보안원, AI·빅데이터·클라우드 전문가 금융보안자문위원으로 위축=금융보안원이 2020년도 금융보안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를 개편하고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학계, 산업계, 언론계, 법조계 등 각계 분야 전문가 총 21인으로 구성했다. 이날 전체회의선 ‘금융데이터거래소 및 데이터 전문기관 업무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고, 추후 3개 분과도 진행한다.

◆NBP, 한미약품에 클라우드 OCR 서비스 제공=NBP는 한미약품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OCR(광학식 문자 판독 기술)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존에 수기로 작성한 문서들도 바로 디지털로 전환하는 한편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활용해 업무효율화와 원가 절감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아톤, SaaS형 인증 서비스 ‘트러스트인’ 출시··· 기업 보안도 비대면으로=아톤은 클라우드 기반 SaaS 인증 서비스인 ‘트러스트인’을 출시했다. 기존 금융권에 제공했던 구축형 솔루션을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서비스 제공 방식을 확장했다. 클라우드 상에서 일회용 비밀번호(OTP) 등의 보안, 인증 서비스를 오픈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형태로 제공한다. 

◆신세계아이앤씨 리테일 분야 클라우드 기술 인정, AWS 리테일 컴피턴시 획득=신세계아이앤씨는 AWS의 아태지역 APN 컨설팅 파트너 최초 ‘리테일 컴피턴시’를 획득했다. 리테일 분야 IT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이커머스, 인공지능 플랫폼, 멤버십 서비스 등 리테일 산업 관련 다양한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높이 평가받은데 따른 것이다.

◆KT,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지란지교시큐리티 언택트 보안 솔루션 2종 출시=KT는 비대면(언택트) 문화 확산에 따라 자사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지란지교시큐리티의 클라우드 문서보안 서비스 ‘다큐원’과 ‘오피스하드’ 2종을 제공한다. 다큐원은 기업의 문서 데이터를 통합해 관리하는 문서중앙화 솔루션이며, 오피스하드는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 

◆태니엄, 구글 클라우드와 보안 협력=태니엄은 분산된 기업 및 조직의 비즈니스 운용 전환 속도 가속을 지원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이를 통해 태니엄의 솔루션은 기업들이 지능형 지속 공격(APT)을 감지, 조사, 및 분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태니엄의 위협 대응과 구글 클라우드의 클라우드 분석 플랫폼인 크로니클에서 통합돼 구현된다.

<정리=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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