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글로벌 상호연결 및 데이터센터 기업인 에퀴닉스(Equinix)는 5100만달러 (한화로 약 610억원)를 투자해 홍콩의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익스체인지(IBX) 데이터센터 중 하나인 HK4의 3단계 확장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에퀴닉스의 이번 투자는 7월 1일 홍콩보안법 발효 이후 글로벌 기업의 ‘탈 홍콩’이 이어지는 가운데 발표돼 이목을 끈다. 국내 기업 중 홍콩에 데이터센터를 뒀던 네이버도 7월 13일 싱가포르로 재해복구(DR) 기능과 데이터를 이전한 바 있다.

전 세계 2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에퀴닉스는 홍콩에 3만4500제곱미터의 코로케이션 공간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가속화하는 디지털 혁신이 홍콩의 데이터센터와 상호연결에 대한 수요를 계속 높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에퀴닉스가 전 세계 트래픽 교환을 분석한 시장 조사 보고서인 제3차 글로벌 상호연결 지수(GXI)에 따르면 홍콩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55%로 성장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두 번째로 빠르게 상호연결 대역폭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에퀴닉스의 홍콩 데이터센터는 550개 이상 기업의 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한다. 3단계 확장을 마친 HK4는 1000개의 캐비닛이 추가됐다. HK4는 현재 총 1500개의 캐비닛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3000개의 캐비닛을 추가할 예정이다.

래리 탐 에퀴닉스 홍콩 대표는 “현재의 코로나19 팬데믹은 모든 종류의 비즈니스에서 디지털 혁신의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5세대(G) 상용화와 함께 상호연결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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