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램 1~2위’ 삼성·SK, 생산능력 확대 및 첨단공정 전환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지속 상승세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생활이 호재다. 코로나19의 역설이다.

4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PC용 D램 DDR(Double Data Rate)4 8기가비트(Gb) 고정거래가격은 3.29달러다. 지난 3월 말(2.94달러) 대비 11.9% 증가했다. 2020년 들어 4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고, 3달러대는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D램익스체인지는 “중국 내 PC 생산이 정상화되며 D램 주문이 대폭 늘어나 2분기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PC 주문자상표부착(OEM) 업체의 D램 재고는 6~10주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D램 시장 1~2위 업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평택 2공장,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 M16과 중국 우시 등에 D램 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양사는 생산능력(CAPA) 확대는 물론 2세대 10나노급(1y), 3세대 10나노급(1z) 등 첨단공정 전환을 겸하고 있다.

변수는 스마트폰 분야다. 코로나19 여파로 관련 시장이 침체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스포스는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을 전년동기대비 16.5% 감소한 2억8800만대로 예상했다. 서버와 PC가 모바일 부진을 상쇄했지만, 2분기 이후부터는 장담할 수 없다.

한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에 사용되는 128Gb 멀티레벨셀(MLC) 낸드 가격은 지난달 30일 기준 4.68달러를 기록했다. 3월 말과 같은 수치다.

D램익스체인지는 “소비자 제품 수요가 줄었지만, 전체적인 수급 상황이 안정적인 만큼 가격 유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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