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T 시장 전년비 3.2 성장 전망··· “기업 IT지출액 3배는 증가해야”

2020.01.07 23:50:22 / 이종현 bell@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시장조사기업 KRG는 2020년 국내 정보기술(IT) 시장 규모를 전년비 3.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액으로는 23조3000억원가량이다.

김창훈 KRG 부사장은 7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가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2020년 IT서비스 시장 및 기술 전망 세미나’에서 이 같은 전망을 발표하며 IT 시장의 저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본의 수출규제와 국내 경제 상황 급변 등 대내외 경제 환경 불투명이 심화되는 데다 기업의 IT 투자가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부사장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스마트 팩토리 등 신기술을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SW)·솔루션 시장이 전년비 5.7% 성장하며 침체기에 들어선 IT 시장의 구원투수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KRG는 ▲클라우드 6008억원(10.4% 상승) ▲빅데이터 3670억원(30.1% 상승) ▲AI 3283억원(58.9% 상승) ▲사물인터넷(IoT) 1987억원(6.1% 상승) ▲5세대(5G) 1111억원(3371.9%) ▲블록체인 113억원(253.1%) 등 전년비 신산업의 사업 규모가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은 166억원으로 전년비 59.1%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의 IT 지출은 2020년 6.5%로 최근 5년내 가장 적을 전망이다. 국내 기업은 평균적으로 매출의 0.6%가량만 IT에 투자한다. 글로벌의 경우 3.3%다. 글로벌에 비해 매출대비 IT지출이 5분의 1수준이다. 

김 부사장은 “국내 기업은 5분의 1의 투자만으로 글로벌 기업과 동등한 수준의 수익, 경쟁력을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일정부문 양적 투자를 해 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양질 전환의 법칙’을 위해서는 국내 기업들의 IT 지출액이 지금보다 최소 3배 이상 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세미나는 IT서비스, 금융, 제조, 물류·유통, 공공시장까지 각 분야별 시장 흐름과 기술 전망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는 ▲김숙경 카이스트 교수 ‘IT서비스 신산업 창출을 위한 신산업·신기술 정책방향’ ▲김창훈 KRG 부사장 ‘IT서비스 시장동향과 기술전망’ ▲박준규 LG CNS 그룹장 ‘금융IT 트렌드 및 전망’ ▲김건학 한국IBM 실장 ‘제조IT 트렌드 및 전망’ ▲정인 롯데정보통신 팀장 ‘유통·물류IT 트렌드 및 전망’ 등으로 구성됐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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