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솔브레인이 고순도 액체 불화수소(불산) 대량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최고 수준이 ’12나인‘(99.9999999999%) 제품이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이날 성윤모 장관이 충남 공주 솔브레인 사업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솔브레인은 12나인 불산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 구축했다고 전했다.

성 장관은 “지난해 7월 일본 수출규제 이후 민관이 힘을 모아, 적극 대응해 왔다”며 “솔브레인의 고순도 불산 조기 생산 능력 확충은 대표적 성과”라고 말했다.

그동안 고순도 불산은 일본 업체로부터 공급받았다. 일본 수출규제와 같은 이슈 발생 시,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에 차질을 빚는 구조다. 솔브레인의 이번 성과가 의미 있는 이유다.

솔브레인은 관련 시설을 신·증설, 생산물량을 확대했다. 솔브레인이 국내 불산 수요 상당부분을 제공, 관련 업체들의 공급안정성이 확보됐다.

강병창 솔브레인 대표는 “공장 조기 완공 및 가동은 정부의 화확물질 관련 인허가 등 범정부적 적기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기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비 2.5배 증가한 2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100대 핵심전략품목을 중심으로 기술개발, 실증·양산 테스트베드 구축 등에 활용된다.

100대 특화선도기업, 수요·공급 기업 간 협력모델 확산 등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이끌 기업군도 키울 방침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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