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엔비디아가 지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전망치(컨센서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3분기 전망은 밝지 않다.

15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2019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억8000만달러(약 3조1347억원), 5억7100만달러(약 6938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6% 증가,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59% 늘었고, 전년동기대비 51% 줄었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액을 25억5000만달러로 예상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플랫폼 전체에서 순차적 성장을 달성했다”며 “자사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을 위해 컴퓨팅 모멘텀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주력 상품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업 매출은 21억달러다.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한 수준이다. 고객사의 ‘RTX 아키텍처’ 제품 채택이 줄어든 탓이다. RTX는 실시간 트레이싱을 가능하게 하지만, 게임 개발자들에게는 반응이 좋지 않았다. 암호화폐 시장이 부진하면서 수요가 감소했다.

엔비디아는 “게임용 데스크탑 GPU, 게임 플랫폼용 시스템온칩(SOC) 모듈의 출하량이 줄었다”면서 “게임용 노트북 GPU 성장이 실적 악화를 일부 상쇄했다”고 언급했다.

데이터센서 부문은 3억6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했다.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내부 하이퍼 스케일 사용에 대한 판매가 줄면서 실적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멜라녹스 인수를 올해 안으로 끝낼 계획이다. 멜라녹스는 이스라엘 네트워킹 칩 제조사다.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 차원이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액을 20억9000만달러로 예상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몇 분기 동안 공급 문제에 영향이 있었다”면서도 “사업이 정상화 단계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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