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서 엔비디아의 데이터 사이언스 가속 라이브러리 사용이 가능해졌다.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 중 첫 시도다.

엔비디아는 데이터 사이언스 가속 라이브러리인 엔비디아 ‘쿠다-X AI’를 애저에서 이용 가능하다고 21일 밝혔다. 쿠다-X AI의 핵심 구성요소인 ‘래피즈’를 애저에 기계학습(머신러닝) 서비스에 통합했다.

이번 애저와 통합으로 래피즈 오픈 소스 라이브러리 세트에서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를 활용해 빠른 속도로 예측 분석을 할 수 있다. 프로젝트를 최대 20배 가속할 수 있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설명이다.

래피즈는 데이터를 분석해 예측 인공지능(AI) 모델을 생성하는 서비스다. 재고 관리를 개선하고자 하는 유통업체, 스마트한 재무 전망을 원하는 금융 기관, 신속히 질병을 감지하면서 운영비를 절감하고자 하는 보건 기관 등에서 활용 중이다.

월마트 사례가 대표적이다. 스리니 벤카테산 월마트 공급망 기술 및 클라우드 담당 수석부사장은 “래피즈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우리는 가장 복잡한 머신러닝 모델을 실행해 예측 정확성을 한층 향상시켰다”며 “애저 머신러닝 서비스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위한 래피즈와 GPU 기반 컴퓨팅을 제공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저와 통합된 래피즈는 ‘쥬피터 노트북’ 형태로 제공된다. 애저 머신러닝 서비스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사용하면 래피즈 코드 사용에 적합한 구성과 라이브러리로 리소스 그룹, 워크스테이션, 클러스터 및 환경을 생성한다.

에릭 보이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기업 부사장은 "우리의 비전은 고객의 혁신 작업을 지원하는 최고 기술을 제공하는 것" “애저 머신러닝 서비스는 머신러닝 모델을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는 선도적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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