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냅드래곤855, 첫 5G폰 플랫폼…삼성전자 등 5G폰 2019년 순차 출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2019년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은 수백만대 정도가 될 전망이다. 정확히 예측하기 쉽지 않다. 통신사 유통전략에 따라 차이가 있다. 2019년도 4세대(4G) 스마트폰이 많겠지만 2020년 이후를 고려 5G폰을 출시하는 통신사가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6일(현지시각) 퀄컴 알렉스 카투지안 수석부사장<사진>은 미국 마우이 그랜드와일레아 호텔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놀로지 서밋’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같이 말하고 2019년을 5G폰 출발점으로 삼았다.

5G는 2018년 한국 2019년 미국유럽 호주 중국 일본 등에서 이동통신 서비스를 개시한다. 작년 한국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1500만대 정도로 추정된다. 수백만대면 아무리 많아도 한국 시장 4분의 1 정도다. 국내 4G 스마트폰 시판은 2011년 9월. 가입자 100만명 돌파에 3개월이 걸렸다. 세계 상황을 감안하면 내년 5G폰 판매량 대부분은 한국과 미국이다.

퀄컴은 이 행사에서 세계 최초 상용화 5G 모바일 플랫폼 ‘스냅드래곤855’를 공개했다. 스냅드래곤855 플랫폼은 스냅드래곤85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스냅드래곤X50 5G 모뎀 등을 결합했다. 스냅드래곤855만 장착하면 4G폰, 플랫폼을 채용하면 5G폰이 된다.

카투지안 수석부사장은 “롱텀에볼루션(LTE)도 처음에는 AP와 모뎀을 각각 탑재해야 했다. 장기적으로는 원칩으로 갈 것이다. 3세대(3G) 이동통신에서 4G로 넘어갈 때보다 효율성이 높다. 전작 스냅드래곤845는 140개 스마트폰이 채택했다. 스냅드래곤855는 그 이상의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스 크레신 퀄컴 수석부사장은 “이동통신표준화기술협력기구(3GPP)에서 5G 표준이 NSA(Non-standalone, 4G+5G)에서 SA(Standalone, 5G만)으로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통합칩을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세계 최초 5G폰은 삼성전자가 유력하다. 한국 통신사는 2019년 3월 출시 예정이다.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과 AT&T는 2019년 상반기를 예고했다.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는 LG전자를 1호 5G폰으로 발표한 바 있다. 중국 제조사 원플러스는 유럽 첫 5G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스냅드래곤855 양산에 참여할 예정이다. 반면 5G 모뎀과 AP 등은 엑시노스 자체 브랜드도 육성하고 있다. 퀄컴에게 삼성전자는 협력사이자 고객, 경쟁자다.

카투지안 수석부사장은 “협업의 코퍼레이션(cooperation)과 경쟁의 컴페티션(competition)‘코어피티션(co-opetition)’이라고 부른다”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5G폰을 시연했다. 또 퀄컴의 PC 플랫폼 ‘올웨이즈 커넥티드PC’를 만든다. 5G에 6GHz 이상 주파수(mmWave, 밀리미터웨이브) 도입을 서둘어야 하는 입장도 퀄컴과 삼성전자가 같다.

한편 퀄컴은 휘어지는(flexible, 플렉서블) 스마트폰 선점을 위해 부가기능을 강화한다. 스냅드래곤855 플랫폼은 화면 내장 초음파 지문 인식 솔루션 3차원(3D) 소닉 센서를 내장했다.

카투지안 수석부사장은 “이 기술은 지난 2013년 퀄컴이 인수한 울트라스캔 기반이다.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만 적용할 수 있다. 플렉서블OLED는 2~3년 안에 대중화할 것이다. 디스플레이 제조사와 3D 지문인식 적용도 논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우이(미국)=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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