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디스플레이야말로 스마트 세계와 일상을 연결해주는 핵심 부품이며 새로운 사회와 환경에 발맞춰 진화할 것”

곽진오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부사장)은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8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IMID 2018)’을 통해 ‘디스플레이를 통한 무한한 진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곽 부사장은 생물의 진화상을 디스플레이와 비교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에 집중했다. 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는 본질, 정보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데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라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브라운관(CRT)에서 평판디스플레이(FPD) 시대로 진입했지만, 한동안 폼팩터 변화가 크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른바 벽에 거는 TV가 등장한 이후 화면크기, 해상도, 시야각, 응답속도, 밝기 등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스마트TV와 같은 제품도 반짝 선을 보였으나 디스플레이의 본질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수직적 진보보다는 수평적 진보에 그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곽 부사장은 새로운 진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베젤(테두리)은 물론이고 음성 송수신을 위한 스피커와 마이크의 역할을 디스플레이가 대체하는 것도 예로 들었다.

그는 “헤모글로빈에 빛을 투과하면 산소포화도를 측정하거나 낮과 밤에 따라 스스로 변화하는 디스플레이가 융합 기술”이라며 “특정 형태를 가지고 있지 않고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디포머블(Deformable)도 새로운 적용 분야”라고 설명했다.

플렉시블을 넘어서 폴더블, 롤러블, 혹은 화면을 늘렸다가 펼 수 있는 스트레처블도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어야 쓸모가 있다. 연말, 혹은 내년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고민이 여기에 있다. 화면을 접었다가 펼쳐서 사용한다고 해도 극적인 사용자경험(UX)을 얼마나 끌어낼지가 미지수다.

곽 부사장은 “이제는 초연결 시대고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삶을 계속해서 바꿔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사회와 환경의 창조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도 이런 진화에 발맞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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