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우리 정부의 '남방 정책'의 핵심 거점 국가로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한국 금융IT 및 핀테크에 대한 '한류' 바람이 거세다. 그리고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혁신 플랫폼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핑거의 베트남 현지 법인인 핑거비나(대표 이정훈)는 지난 20일 베트남 하노이 중앙은행 IT센터에서 개최된 ‘베트남-한국 금융 포럼 2018’ 행사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핑거비나는 자사 관계사의 블록체인 기반 신용정보자산화서비스인 마이크래딧체인(MyCreditChain, 이하 MCC)을 소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중앙은행 연합회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ACI 협동조합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베트남 중앙은행 부회장을 포함한 주요 은행권의 고위 직급 참석자를 비롯, 정부ㆍ금융기관 담당자 100 여명 이상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핑거비나가 이날 소개한 'MCC'는 블록체인의 기본 개념인 ‘탈중앙화’를 기반으로 개인이 본인의 신용을 자산화하는 혁신 기술이다. 즉 MCC 네트워크 속에서 관계를 확장함으로써 다양한 관점에서 개인의 신용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신용정보 혁신 플랫폼이다. 이를 이용하면 금융회사들은 개인에 대한 여신금리 설정과 리스크관리를 획기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MCC 플랫폼은 이더리움(Ethereum) 기반의 스마트컨트랙트(SmartContract)로 이루어진 블록체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데이터는 분산 저장 방식은 IPFS에 암호화하여 저장하고 DAC(Data Access Control)에 의해 통제 된다. 

써드파티(3rd Party) 참여자는 MCC에서 제공하는 각종 API를 통해, 개인 및 신용평가정보의 수요자는 어플리케이션 레이어(Application Layer)에서 제공예정인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번 베트남에 소개된 국내 블록체인 기반의 MCC는 높은 활용 가능성때문에 현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핑거비나에 따르면, 베트남은 현재 국민 평균 연령 29세에 전체 국민의 약 30%만이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다. 즉, 개인 신용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마땅한 툴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현지 금융권에선 MCC와 같은 블록체인 기반의 개인의 신용을 평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신용평가 모델에 대한 잠재 수요가 매우 큰 상황이다 . 

실제로 발표 후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에는 데이터 개인 정보 보완 문제의 해법, 블록체인 기술의 성숙도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핑거비나는 국내에서 2000년에 설립된 주식회사 핑거의 베트남 법인으로써, 현지 금융 시장에 맞춘 신용평가모형개발, 디지털 뱅킹 플랫폼, 자산관리시스템, 생활밀착형 앱 서비스 등 핀테크 기술을 현지 환경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 

최근 금융 및 비금융 업체와의 협력관계를 통한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지 개발자 양성 및 채용을 통한 성공적인 현지 정착 사례로 각광받고 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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