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혁 네이버 비즈니스위원회 리더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이 23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진에 변화를 준다. 이사회에서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최인혁 비즈니스위원회 리더를 추천했고 최종 선임을 앞뒀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이자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인공지능(AI)과 글로벌 투자 직무에 충실하기 위해 지난 19일 임기 만료 후 사내이사직을 연임하지 않기로 했다. 그는 작년 3월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기도 했다.

이 GIO는 국내 인터넷 업계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런 그가 이사회에서 빠지고 새로운 인물이 이름을 올린다는 것은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이 GIO를 대체할 최인혁 리더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창업자란 타이틀을 떼어놓고 냉정하게 보면 사내이사 적임자로는 최 리더의 손을 들 수 있다. 지금의 네이버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두 사람 중 한명이다. 나머지 한명은 한성숙 대표다. 

한 대표는 서비스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고 최 리더는 현재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이다. 내부 살림을 직접 챙기고 있는 두 사람이 나란히 이사회 사내이사직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사실 자연스런 모양새이기도 하다.

최 리더는 네이버 초창기 멤버다. 삼성SDS에 몸담았다가 2000년 네이버에 합류했다. 이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포함해 비즈니스 운영, 해피빈재단 대표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면서 폭넓은 경험을 축적해왔다.

네이버 이사회가 최 리더를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한 이유도 “네이버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였다. 네이버 내부에서 최 리더는 다방면에서 쌓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빠른 결단과 추진력을 발휘하는 ‘실행 리더’로 알려져 있다.

크게 보면 최 리더는 한 대표가 이끌고 있는 스몰비즈니스를 위한 ‘프로젝트 꽃’에 방점을 찍는 역할을 맡고 있다. 프로젝트 꽃을 지원할 기술 플랫폼 개발이 그가 맡은 주요 과제다.

‘기술 플랫폼으로의 변화’는 네이버가 대외 행사를 통해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최 리더는 ‘2016 네이버 커넥트’ 발표 당시 “개발자가 비즈니스플랫폼을 총괄한다는 것은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자에게 최적의 비즈니스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후 ‘2018 네이버 커넥트 발표’에선 “판매자가 주인공이 되는 플랫폼 제공자가 될 것”이라고 실제 변화를 보여줬다.

네이버는 지난 2월 기존의 스토어팜에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들을 접목, 방대한 데이터들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형 스토어인 ‘스마트스토어’로 개편하고 판매자들을 위한 마이크로 빅데이터 플랫폼인 ‘비즈어드바이저’를 선보였다.

앞서 언급한 것은 최 리더가 주도한 변화들이다. 네이버를 ‘사업할 때 쓰기 좋은 도구이자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이 그의 목표다. 앞으로 그는 AI 기반의 도구형 비즈니스플랫폼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최인혁(1971년생. 네이버 비즈니스위원회 리더)
- 학력
서울대학교 제어계측공학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제어계측공학 석사
 
- 주요경력
비즈니스위원회 리더 (2016.01~ 현)
해피빈재단 대표 (2014.12~ 현)
NAVER I&S 서비스운영 본부장 (2011.03~2015.12)
네이버 서비스 본부장 (2005.11~2011.03)
네이버 개발/사업경영진 (2000~2005.11)
삼성SDS (1995~1999)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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