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옐로모바일이 '(주)옐로'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에 맞춰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신사업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업계에서는 옐로모바일의 IPO(기업공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5일 옐로모바일은 “사명 변경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금융, 광고, 의료, 결제, 숙박 등의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융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서비스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옐로모바일은 오는 3월3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안을 의결 사항으로 다룰 예정이다.

주주총회에서 옐로모바일은 ▲옐로모바일 계열회사도 브랜드 통합,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서비스 혁신, ▲신사업 역량 강화로 성장동력 확보, 안정적 성장기반 마련 등을 다룰 예정이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옐로모바일은 최근 IPO(기업공개) 추진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2일 회사 관계자는 “상장 준비를 계속 하고 있는 것은 맞으나, 구체적으로 시기가 잡힌 것은 아니다”라며 “상장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기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옐로모바일은 온라인 쇼핑 자회사인 쿠차를 물적분할한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상장을 위해선 기업 구조개편을 통해 단순화해야될 필요가 있다”며 “경영 효율화 작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즉, 최근의 물적분할 등 기업 구조개편 작업이 상장을 위한 준비 과정인 셈이다. 상장 시 기업가치 평가를 고려해, 자회사 매각 등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옐로모바일이 상장을 준비한다는 소식은 사실 예전부터 꾸준히 업계에서 제기된 이슈다. 최근 기업 구조개편 및 사명 변경 등 구체적인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상장 이슈가 더 불거지는 모양새다.

또한 옐로모바일은 지난 2월 교통정보시스템 업체 아이지스시스템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기도 했다.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복층유리설비 제조 등 사업을 영위하던 코스닥 상장사 아이지스시스템은 최대주주가 옐로모바일로 바뀌면서 최근 사명을 ‘데일리블록체인’으로 변경했다.

일각에선 올해 상반기 안에 옐로모바일이 상장을 추진할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나 중기적으로 상장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매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사명 변경, 4차 산업혁명 대비” = 옐로모바일 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미래가치를 담기 위한 사명 변경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며 “모바일 세상의 모든 정보를 의미하는 ‘옐로모바일’에서 ‘모바일’을 떼어내고 사업영역을 넓혀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옐로모바일 계열사들도 모회사와 공동체적 가치 공유, 사업 연계성 강화,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옐로모바일과 브랜드를 통합하고, 자사 사업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기업명으로 사명을 새롭게 할 계획이다.

옐로모바일은 지난해 말부터 벤처연합군 구조를 탈피하고 계열사간 통합작업, 사업정비, 조직재편에 속도를 높이며 새롭게 도약할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핀테크, 애드테크, 헬스케어, O2O, 미디어커머스를 주축 사업으로 정하고 금융, 광고, 의료, 결제, 숙박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융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서비스 혁신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옐로모바일 이상혁 대표는 “사명 변경과 브랜드 통합은 옐로모바일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계열사들과 새 도약을 다짐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라며, “사명 변경 이후 신사업 방향과 전략을 단계적으로 발표할 것” 말했다. 이어 “신사업 역량을 강화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보다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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