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조기 등 생활가전 신사업 호조…3분기 누적 한국 매출, 북미 대비 2조원 상회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의 최대 매출처가 북미에서 한국으로 바뀔 전망이다. 올해 들어 LG전자 한국 매출이 북미를 앞질렀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한국이 북미에 비해 2조원 이상 높다. 북미가 부진한 것은 아니다. LG전자가 한국에서 새로 힘을 싣고 있는 생활가전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LG전자의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의 3분기 누적 한국 매출액은 14조1174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7% 증가했다. 2015년과 2016년 전체 LG전자의 한국 매출액은 각각 14조3112억원과 14조5930억원. 벌써 지난 2015년과 2016년 수준에 육박했다.

같은 기간 북미 매출액은 11조9838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0.8% 상승했다. 2015년과 2016년 북미 매출액은 각각 16조3963억원과 16조5830억원이다. LG전자의 지역별 매출액은 그동안 북미가 가장 많았다. 이대로라면 연간 매출로 한국이 북미를 역전한다.

LG전자는 “한국 매출이 북미를 앞지른 것은 에어컨 판매호조뿐 아니라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핸드스틱 청소기 등 한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의 경우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의 한국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 성장했다.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 늘어난 5조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올 1월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 건조기를 시작으로 건조기 한국 판매를 본격화했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안마의자 ▲건조기 ▲전기레인지 등은 렌탈 사업을 확대했다. H&A사업본부장 출신 조성진 대표 취임 후 강공 드라이브다.

한편 LG전자의 지역별 매출의 불안요소는 중국이다. LG전자의 중국 매출은 매년 감소세다. 2015년 3조2606억원에서 2016년 2조7676억원으로 15.1% 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1조8859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5% 적다. 중동 및 아프리카 부진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2조5166억원 작년 3분기까지 대비 16.7% 떨어졌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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