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동영상 광고에 개인의 관심사, 행동 유형 등이 반영된 ‘오디언스 타기팅’(Audience Targeting) 상품이 시장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인터넷 동영상 소비가 많아지면서 광고주들이 고품질의 타깃 광고를 원했고 또 관련 광고기술 업체들이 눈을 돌린 결과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두달 새 인크로스와 판도라TV에 이어 NHN엔터테인먼트(NHN엔터)가 오디언스 타기팅을 반영한 동영상 광고 상품을 내놨다.

이러한 상품은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에 이용자 분석 데이터를 담고 있는 DMP (Data Management Platform)를 연동해 구현한다. 관련 네트워크나 빅데이터를 가진 업체들이 기술 구현이 유리하다. 동영상 광고 시장에서 일찍이 자리 잡은 인크로스, 판도라TV 등이 상품을 내놓은 이유다.

인크로스의 동영상 타깃 광고 상품 ‘후(who)’의 경우 NHN엔터 등의 DMP를 활용했다. 이번에 NHN엔터가 광고 부문 자회사 NHN TX를 통해 이 시장에 직접 진출했다. 빅데이터를 사고파는 광고기술 업계 특성상 서로가 협력 업체이면서도 경쟁자 관계에 놓이게 됐다.

후(who) 상품에서 구현한 타깃 광고는 ▲성별·연령 정보 기반 데모 타기팅 ▲모바일 결제 플랫폼의 데이터를 활용한 구매 금액대별 타기팅 등이 있다. 노출 빈도(Frequency) 설정을 통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거나 보고서를 통한 타깃 도달률(Reach) 확인도 가능하다.

NHN TX의 ‘에이스 트레이더 비디오’는 페이코를 포함한 NHN엔터의 빅데이터를 연동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간편결제 페이코의 주된 사업 목적이 이용자 데이터 기반의 광고였음을 되짚어본다면 회사 차원의 빅데이터 사업이 본격화됐다고 볼 수 있다.

관련해 NHN엔터 측은 “DMP 양이나 품질 면에서 오디언스 분석을 통해 타기팅을 하는 건 우리가 최고”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에이스 트레이더 비디오의 주요 타깃팅 상품으론 데모 타기팅을 비롯해 ▲원하는 카테고리를 선택해 광고를 노출시키는 ‘카테고리 타기팅’ ▲특정 프로그램에만 노출하는 ‘프로그램 타기팅’ ▲광고 관심사를 파악하는 ‘광고 반응 타겟팅’ 등이 있다.

NHN엔터는 DMP 사업자의 역할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게임(한게임)과 음원(벅스), 간편결제(페이코), 예매(티켓링크) 그리고 웹툰(코미코)까지 보유한 모든 콘텐츠가 하나의 거대한 DMP 공장으로 집결된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한국을 대표하는 DMP 사업자로서 위치를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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