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2 16:20:15 / 백지영 jyp@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선재소프트(www.sunjesoft.com 대표 김기완)는 올 하반기 수십 페타바이트(PB)에 이르는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저장 및 처리가 가능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RDBMS)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선재소프트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글로벌창조소프트웨어(GCS) 프로젝트에 선정되며 30억원의 연구개발자금을 통해 대용량 데이터의 저장 및 처리를 가능케 하는 클러스터 RDBMS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디스크 비공유(Shared-Nothing) 기반의 스케일아웃 클러스터 RDBMS를 준비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선재소프트 김기완대표는 “모바일과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도래까지 결국 기업은 폭증하는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것인가의 문제로 귀결된다”며 “즉,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저장할 수 있는 RDBMS기술의 개발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기존 스케일아웃을 지원하는 DB는 외부 확장성을 지원하지만 SQL사용이 제한됐고, DB 운영에 핵심인 트랜잭션처리에 한계가 있어 미션크리티컬한 업무에는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하반기 선재소프트의 ‘선DB 3.0 맥스스케일’이 출시되면 디스크를 비공유하는 방식으로 고가의 장치 없이도 실시간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할 뿐 아니라, 급격한 업무 확장으로 서버 추가가 필요할 시 시스템 운영의 중단 없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표준 SQL을 지원하며 다중 노드 간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
한편 선재소프트는 엑셈과 함께 빅데이터 시장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공동제품 개발 및 기회 발굴을 위한 체제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재소프트의 엑셈의 투자사다. 엑셈은 이번 출시 예정인 선DB3.0 맥스스케일을 대용량, 실시간 데이터스트림을 분석처리 하는 CEP엔진으로 채택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직접 제어 할 수 있는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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