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출시 게임에 마케팅 지원…원스토어가 비용 부담
- 적립·할인 마케팅으로 유료 결제 이용자 선점 전략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지난 1일, 통합 출범한 원스토어(m.onestore.co.kr 대표 이재환)가 구글·애플에 밀린 모바일 앱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원스토어에 게임 선출시(프리론칭) 사례가 늘고 있다. 선출시는 구글과 애플 앱 마켓에 출시하기 전 원스토어에 게임을 내놓는 것을 말한다. 짧게는 2~3일, 5일 가량 원스토어에 먼저 선보이고 있다.

이 때 원스토어가 마켓 내 노출 강화나 할인쿠폰 지원, 캐시백(적립) 등으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중소 개발사 입장에선 마다할 수 없는 조건이다. 업계에선 “마케팅을 지원해주는데 안할 이유는 없다”, “긍정적으로 본다”는 반응이 감지된다.

원스토어가 선출시 전략을 통해 노리는 것은 충성 이용자층 확보다. 선출시 기간에 다양한 지원책으로 이용자들의 지갑을 열게 할 경우 경쟁 앱 마켓보다 유료 결제 이용자층을 먼저 확보할 있다는 이점이 있다.

모바일게임 전체 이용자 중 결제비율은 적게는 1%, 많게 잡아도 10%를 밑돈다. 원스토어가 앱 마켓 생태계를 움직이는 유료 결제 이용자를 잡기 위해 전략적 움직이는 중이라고 볼 수 있다.

게임업체 입장에서도 원스토어의 선출시 마케팅이 시장 진입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출시 초반 마케팅이 흥행에 있어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더욱이 무료 마케팅이다. 업체 관계자는 “원스토어 내 게임 노출이 많아지고 캐시백 이벤트 등이 진행되면서 입소문 효과로 출시 초반 붐업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원스토어 선출시를 위한 절차는 간단하다. 원스토어 개발자센터에 게임을 등록하면서 협의를 요청하면 된다. 이처럼 개발사가 먼저 원해서 진행되는 경우도 있고 출시 전부터 화제몰이를 하는 대형 게임의 경우 원스토어가 직접 협의에 나서기도 한다.

이번에 원스토어는 우수 중소 개발사 게임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함께 ‘원스타 발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12개 우수 중소 게임 개발사에 총 9억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5000만원씩 지원하고 상위 3개 선정작엔 마케팅, 서버, 품질검증(QA) 등도 혜택도 부여한다.

단 지원 조건이 있다. 원스토어 1개월 선출시가 필수다. 원스토어의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첫 프로젝트의 성과가 좋을 경우 이 같은 중소 개발사 지원책이 꾸준히 나올 수 있다.

원스토어 측은 “앞서 3년간 100억원을 중소 개발사에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이번에 첫 지원 프로그램이 공개됐다고 보면 된다. 1년에 30억원 가량씩 지원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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