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카카오가 ‘대기업 규제’에서 벗어나게 됐다. 9일 정부가 대기업 집단 지정기준을 자산총액 5조원에서 10조원 이상으로 상향한 결과다. 현재 카카오의 자산규모는 5조1000억원 수준으로 향후 몇 년간은 대기업 지정 걱정 없이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카카오가 대기업 규제에서 벗어났다고 당장 외부로 드러나는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적으로 카카오의 인수합병(M&A) 행보에 걸림돌이 없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스타트업 계열사들도 벤처캐피탈 등에서 추가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자회사 케이벤처그룹을 통해서 스타트업에 활발하게 투자하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홍은택 카카오 수석부사장은 지난 4월 전경련 컨퍼런스에서 “카카오 계열사로 편입되는 회사는 아무리 작은 기업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규제를 받게 되기 때문에 유망 IT 스타트업 인수합병도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규제 우려를 하소연한 바 있다.

카카오 측은 “대기업 집단 지정된 이후 두 달 사이에 큰 변화나 영향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도 “그간 의사결정 과정에서 규제에 걸리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또 해도 되는지 고민했던 부분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또 회사 측은 “IT 업계가 빠르게 돌아가는데 그에 맞춰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는 얼마 전 선보인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에 이어 미용실 예약 서비스 ‘카카오헤어샵’ 출시도 앞뒀다. 올 하반기 중엔 홈클린, 주차 등 여러 분야로 O2O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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