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델-EMC 합병 후 전략…‘파격적인 얘기’ 나올까

2016.05.01 21:20:16 / 박기록 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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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5월의 시작이다. 정부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날 다음날인 5월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예상치 못했던 황금연휴가 편성됐다. 다만 중소기업 40%가 임시공휴일에도 정상출근하는 것으로 예상돼 아쉬움을 준다.     

지난주엔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IM부문에서 3조89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단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012년 2분기 이후 거의 2년 만의 최대 실적으로, 갤럭시S7 시리즈의 효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더구나 그동안 삼성전자를 강하게 압박해왔던 애플의 주가가 실적 부진으로 크게 하락한 것이 묘한 대조를 이뤘다. 애플은 2분기 회계년도(1~3월) 매출이 13년만에 처음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하고, 아이폰 판매량도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선업을 포함한 부실 기업 구조조정을 둘러싼 당국과 정치권의 압박이 예사롭지 않다. 특히 경제위기 상황을 타개하기위한 해법으로  ‘양적완화’가 지난주 핫 키워드로 떠올랐지만 역시 이를 둘러싼 정책효과를 놓고 시각차가 커 진통이 예상된다.

이번주 황금연휴로 인해 눈에띠는 대형 행사는 보이는 않는 가운데, 역시 주파수 경매가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일부터 주파수 경매가 8라운드부터 재개되는데 이번 주 경매는 최대 21라운드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해 델과 EMC의 합병 발표후, 세계최대 규모의 EMC 연례 기술 행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일부터 3일간 열린다.  ‘EMC 월드 2016’행사에선 델과 EMC의 통합이후 제품 라인업이 어떻게 제시될 것인지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양사의 통합 작업은 올해 10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디지털데일리>는 라스베이거스 현장에서 'EMC월드 2016'를 직접 중계할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전략적 요충지인 태국에서의 사업 성과를 발표한다.

◆주파수 경매, 조기 종료냐 끝장 승부냐 ‘갈림길’=2일 주파수 경매가 8라운드부터 재개된다. 오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이번 주 경매는 최대 21라운드 즉 28라운드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1일차 7라운드를 마친 결과 D블록(2.6GHz 40MHz폭)은 9500억원까지 입찰액이 올랐다. 나머지 블록은 최저경쟁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D블록 경매가가 예상보다 빨리 치솟은 만큼 경매 조기 종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500억원은 지난 2013년 경매서 KT가 광대역 주파수(1.8GHz 15MHz폭)를 받은 9001억원을 상회하는 가격이다.

최소입찰증분(승자입찰액 0.75%)씩 오를 결우 3일차엔 SK텔레콤의 2013년 광대역 주파수(1.8GHz 35MHz폭) 낙찰가 1조500억원도 넘어간다. 이에 따라 경매 조기 종료는 이번 주가 분수령이다. 이번 주를 넘길 경우 동시오름방식 50라운드를 채우고 밀봉입찰(51라운드) 최종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LCD 업황 조정기 지났나? 패널 가격 상승 분위기=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만 지진과 함께 일부 업체의 수율 저하로 인한 공급량 감소가 여향을 끼쳤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가격이 오른 LCD 패널은 일부 화면크기에 제한되어 있고 48인치 이상 대형 화면크기는 오히려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올해부터 전 세계 TV 화면크기가 40인치를 넘어섰는데 주력인 40~43인치 LCD 패널의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는 점은 위안꺼리다.

이와 함께 55인치도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상태여서 5월을 기점으로 전반적인 패널 업계의 수익성이 나아지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외에도 IT 패널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모바일 패널의 경우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가격 하락세가 크게 꺾이지는 못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빅데이터 통한 온라인 여론분석 나서=금융감독원이 정책에 대한 국민의 호응도·체감도 등을 파악해 홍보전략 및 정책수립을 위해 ‘빅데이터를 이용한 온라인 여론분석 시스템’ 운영에 나선다.

한 주간 금융감독원이 배포한 보도자료별 온라인 확산 동향, 호감도, 주요 여론(댓글 포함) 반응 분석하고 금융감독원이 추진 중인 주요 정책의 세부 과제별 온라인 확산 동향, 호감도, 주요 여론(댓글 포함) 반응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6일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사업자를 선정, 6월부터 1년간 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MMDB 헤이즐캐스트 국내시장 진출=인메모리 컴퓨팅과 데이터 그리드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헤이즐캐스트’가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한다. 헤이즐캐스트는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터넷은행 등 국내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 공략 전략을 밝힐 예정이다.

◆‘EMC 월드 2016’ 개막…델-EMC 합병 후 전략은?=스토리지 및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기업인 EMC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인 ‘EMC 월드 2016’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델과의 통합을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델은 지난해 10월 EMC를 67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양사의 통합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올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EMC 조 투치 회장과 마이클 델 회장이 기조연설을 위해 함께 등장한다. 양사의 합병 의미와 이후 가치 전달에 대해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EMC의 올플래시 스토리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등 신제품도 대거 발표된다.

◆CA테크놀로지스, 한국 API 사업전략 발표=한국CA테크놀로지스는 2일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활용 현황과 한국 API 사업 전략을 발표한다. 업종을 망라하고 기업들은 API를 통해 표준화된 자산을 공개하면서 고객 만족도 개선 및 새로운 수익 창출을 꾀하고 있다. 이에 마이클 최 사장과 조상원 이사가 참석해 API 관리 솔루션을 소개하고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한다.

◆태국 국민 메신저 ‘라인’, 향후 전략 공개=네이버 자회사 라인주식회사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일본과 태국, 대만 등지에서 국민 메신저로 자리 잡았다. 이 중 태국은 라인의 두 번째 전략 국가다. 현지에서 총 330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광고, O2O, 엔터테인먼트, 게임이 주요 사업 분야다. 이번에 그동안의 현지 성과와 함께 향후 사업 전략을 공개하는 기자간담회가 마련된다.

네이버는 3일(현지시각) 태국 방콕 반얀트리호텔에서 라인의 사업 성과와 향후 전략을 발표한다. 이날 라인주식회사 태국 지사장인 아리야 바노이옹이 직접 브리핑을 진행한다. 라인의 글로벌 전략을 담당하는 신중호 라인주식회사 최고글로벌책임자(CGO)도 참석할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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