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30% 성장세가 10~20%대로…한국, 1~2% 연간 성장률 보여
- 2018년 중국 웹게임 시장이 우리나라 게임시장 규모 앞질러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지난 몇 년간 모바일게임의 급부상으로 PC온라인게임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최대 게임시장으로 꼽히는 중국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실상을 보면 우리나라와 중국의 상황은 딴판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이 한차례 크게 쪼그라들었다가 제자리걸음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 중국은 30%를 넘나드는 성장률이 한풀 꺾인 것으로 여전히 10~20%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2015 대한민국 게임백서

2015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은 지난 2012년 7월, 카카오 게임 플랫폼의 출현으로 2013년에 전년대비 -19.6%라는 기록적인 역성장을 보였다. 지금까지도 예전 시장 규모를 회복하는 중이다. 그러나 회복이 쉽지 않다. 매년 1~2%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은 5조6847억원(추정)의 규모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은 연간 30%를 넘나드는 매출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지 국내처럼 시장 상황에 빨간불이 켜진 것은 아니다.

시장조사업체 아이리서치(www.iresearchchina.com)가 지난 3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은 2017년까지 전년대비 20%대 성장세가 이어지다 2018년 들어 13% 가량의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오는 2018년이면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은 2511억위안, 우리 돈 44조3000억원 가량의 규모를 이룰 것이란 관측이다. 중국 내수 시장이 이미 글로벌이라는 얘기가 실감되는 수치다. 앞으로 온라인게임 시장의 중국 종속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장세다. 중국은 우리나라처럼 한쪽 플랫폼의 역성장 없이 두 시장이 나란히 성장 중이다. 

특히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2018년이 되면 온라인게임 시장의 두 배 규모를 이룰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 돈 88조원 규모다. 여기에 44조원의 온라인게임 시장을 더하면 무려 132조원이 넘는 시장이 탄생한다. 온라인과 모바일게임만 더한 수치다.

이때 13조원대로 추정되는 중국 웹게임 시장이 우리나라 전체 게임시장 규모를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2015 대한민국 게임백서엔 2017년까지 국내 시장 전망만 나와 있다. 2017년엔 온라인과 모바일, 비디오, PC방 등 게임 관련 전체 시장이 11조5000억원 규모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성장률이 매년 4~6% 사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018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12조원대로 관측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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