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달 20일 근무시 연 수입 기준 358만원 가량 늘어나
- 기사 56.6% “승객이 남기는 별점에 신경 쓴다”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카카오(www.kakao.com 대표 임지훈)는 카카오택시 1주년을 맞아 지난 22일과 23일 이틀 간 전국의 카카오택시 기사 회원 97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국 집계 기준으로 카카오택시 이용 전 일 평균 수입은 11만 894원이었으나 카카오택시 이용 후 약 1만4913원 증가해 12만5807원이 됐다. 13.4%에 달하는 증가율이다. 기사 1인이 한 달에 20일 근무한다고 가정할 때 연 수입은 358만원 가량 늘어났고, 이 같은 추정치를 카카오택시 기사 회원 21만명에게 적용할 경우 연간 약 7500억원의 경제적인 효용을 창출한 것으로 회사 측은 해석했다. 응답자 중 60대는 1만3379원, 70대는 1만2022원만큼 일평균 수입이 증가했다고 밝혀 연령대에 관계없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주환 카카오 O2O·커머스사업부문 총괄부사장은 “승객이 집중되는 특정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승객을 찾아 빈차 상태로 도로 위를 배회하는 택시가 많았다”며 “수요와 공급이 적절히 연결될 수 있는 카카오택시 플랫폼의 등장이 기존 택시 운행 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했기 때문에 수백만 원 대의 수익 증가로 이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실제 카카오택시 이용 후 일 탑승 승객 수는 9% 증가했고, 하루에 탑승하는 승객 중 카카오택시를 통해 연결된 경우는 5명 중 1명꼴인 21.8%로 나타났다. 승객을 찾기 위해 배회하는 시간의 변화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9.6%가 카카오택시 이용 후 ‘감소했다’고 답했다. 회사 측은 탑승하는 승객 수는 늘고 거리를 배회하며 허비하는 시간과 비용은 줄어들어 실질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봤다. 응답자의 90% 가까이가 ‘외곽으로 나갔다가 도심으로 돌아오고자 할 때’(46.1%), ‘길거리에 손님이 없을 때’(42.3%) 카카오택시가 가장 도움이 된다고 밝힌 것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발표에 따르면 택시 이용 문화도 크게 달라졌다. 기사와 승객이 서로를 평가할 수 있는 서비스 특성에 따라, 카카오택시 승객이 남기는 별점에 신경을 쓴다고 밝힌 기사가 응답자의 56.6%였다. 또 기사의 56.4%는 카카오택시 서비스가 시작된 후 승객들이 전보다 친절해졌다고 답했다. 기사의 친절이 승객의 친절한 태도로 이어진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카카오택시를 이용하는 기사에 대한 승객들의 인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0%는 ‘고객의 편의를 생각하는 택시 기사’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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