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불황에도 기업 IT투자 늘어…ERP 고도화 등 추진

2016.02.24 16:25:59 / 이상일 2401@ddaily.co.kr

2015/2016 업종별 IT Spending 규모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IT시장 조사기관 KRG(대표 전원하)는 최근 발표한 ‘2016 국내 기업 IT 지출(Spending) 분석’ 보고서에서 국내 기업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IT투자를 본격 재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KRG가 최근 국내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IT투자 전망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 기업 중 46.9%는 전년보다 IT예산을 ‘늘렸다’고 응답, 감소할 것이란 응답(16.4%)보다 30%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업종의 평균 IT예산은 42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 증가했으며, 서비스 업종은 9.9% 증가한 26억원을 책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조업종은 예산 증가율이 14.6%로 가장 높은 편인데, 평균 IT예산은 27억원으로 조사됐다.

매출규모별로는 5000억원~1조원대 기업군이 평균 34.2%로 예산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1조 이상 대형기업은 전년보다 4.7% 예산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1조 이상 기업이 평균 317억원을 IT에 투자하는 반면 1조 이하 기업은 지출 규모가 대형기업의 1/10 수준에 불과해 여전히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매출대비 IT투자 비율은 평균 0.64%로 금융업종이 1.88%로 가장 높고, 제조 0.29%로 조사됐으며, 부문별로는 아웃소싱/유지보수 예산 비중이 2015년 43.5%에서 2016년에는 6.5% 포인트 감소한 37.0%로 조사됐으며, 반면에 SI예산은 2015년 17.5%에서 올해는 4.2% 포인트 증가한 21.7%로 조사돼 애플리케이션 개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국내 기업들은 올해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이슈로는 ‘보안’ ‘ERP’ ‘시스템 고도화 및 안정화’ 순이라고 꼽았으며, 2016년 구축할 가장 중요한 IT시스템 역시 ‘ERP 구축’, ‘하드웨어 교체 및 증설’, ‘보안솔루션’ 등으로 조사돼 여전히 ERP가 핵심 이슈로 자리매김했다.

CEO들은 IT부서의 역할로 ‘신규 시스템 구축보다는 기존 시스템에 대한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보수 및 운영관리 비용 절감’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와 같은 맥락에서 IT지원을 요구하는 비즈니스 이슈로는 ‘시스템의 효율성 개선’과 ‘비용절감’ 등으로 꼽혔다.

또한 3년 내 자사 사업에 영향을 미칠 핵심 테마로는 빅데이터(Big Data)와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등의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편 보안 관련 예산은 전년보다 3% 증가했는데, 기업 내 가장 심각한 보안위협으로는 멀웨어와 내부자에 의한 정보유출 등을 꼽았으며, 올해 보안관련 우선 투자 분야로는 네트워크 보안 및 시스템 보안, 콘텐츠/정보유출 방지 등이 지목됐다.

보안위협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보안SW 설치/운영 등 단순한 대응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보안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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