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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3D 낸드플래시 메모리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26일 열린 중국 집적회로 산업과 관련한 대회의에서 XMC 홍펑보(洪沨博) 부회장은 “현재 3D 낸드의 연구개발(R&D)은 우리 회사의 주요 메모리 제조영역의 이윤을 창출하는 제품”이라고 중화권 매체가 일제히 보도했다.

XMC는 지난 2006년 중국 우한에 설립된 파운드리 업체로 미국 반도체 업체 스팬션과 공동으로 3D 낸드플래시를 개발하기로 결정한바 있다. 3D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미세공정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기술 가운데 하나다. 평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2D 낸드플래시 메모리와 달리 메모리 셀을 수직으로 적층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낮은 원가로 높은 용량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홍펑보 부회장은 “XMC는 오랜 시간의 R&D와 양산 경험으로 3D 낸드플래시 시장을 선점하고 생산능력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연간 웨이퍼 생산량을 30만장을 달성해 전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중국의 메모리 시장 진출은 오래전부터 실행되어 왔다. 올해 10월에는 칭화유니그룹이 주당 86.50달러, 총 190억달러(한화 약 21조6500억원)에 세계 4위 낸드플래시 업체인 샌디스크를 우회 인수한바 있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업체인 웨스턴디지털을 통한 투자로 경영권을 갖는 주주는 아니지만 기술력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는 한 셈이다. 중국 메모리 산업은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도시바 등이 전체 시장에서 9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펑보 부회장에 따르면 XMC의 미래 10년은 메모리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것이며 원가 및 가격 등을 우세하게 고려할 방침이다. 메모리는 전 세계 생산라인에서 고정적으로 생산되는 물량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 3분기 글로벌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이 전분기보다 2.4% 늘어난 85억230만달러(한화 약 9조8329억원)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공급량 증가로 인해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도시바와 샌디스크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는 시장점유율과 매출이 모두 떨어졌다. 업체별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31.5%), 도시바(20.5%), 샌디스크(15.4%), 마이크론(13.8%), SK하이닉스(10.9%), 인텔(7.8%) 순으로 조사됐다.

<이수환 기자>shulee@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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