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시오브클랜·도미네이션즈 이어 난투 인기…앱 마켓 매출 10위권 진입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전략 장르가 강세다. 지난 몇 년간 ‘클래시오브클랜’이 독점하다시피 한 전략게임 시장을 넥슨의 ‘도미네이션즈’가 양분하는 수준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두 게임 모두 구글·애플 앱 마켓 매출 10위 내에 올라있다. 이번엔 쿤룬코리아의 ‘난투’가 매출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인기작 대열에 합류했다. 난투는 전략 장르의 일종인 적진점령(AOS)게임이다.

21일 국내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최고매출 순위에 따르면 클래시오브클랜이 5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도미네이션즈가 8위, 난투가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애플 앱스토어 아이폰앱 매출 순위에선 클래시오브클랜이 5위, 도미네이션즈가 7위, 난투가 13위다.

이번처럼 모바일 전략게임이 앱 마켓 매출 상위권에 한꺼번에 이름을 올린 적은 처음있는 일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전략게임 출시 자체가 뜸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3종 게임도 모두 해외 업체들이 제작했다. 이들 3종 게임의 흥행으로 국내 업체의 전략게임 제작 사례가 늘어날지도 관심사다.

도미네이션즈는 ‘모바일 문명’으로 입소문을 탄 게임이다. 북미·유럽에 선출시된 버전을 상당수 국내 이용자들이 미리 내려 받아 즐기기도 했다. 그만큼 콘텐츠 완성도와 재미 측면에서 주목을 받은 게임이다. 수익모델 평가도 후한 편이다. 도미네이션즈엔 국내 대다수 모바일게임이 채용 중인 확률형 아이템이 없다. 과도한 결제 유도가 없다는 게 이용자들의 평이다.

난투는 지난 10일 출시돼 구글플레이 매출 60위권으로 첫 진입한 뒤 꾸준히 순위를 올려왔다. 중국에서 크게 흥행했고 현지에서 콘텐츠 검증을 거친 상태라 국내 흥행 여부가 주목받아왔다.

특히 난투는 네이버의 모바일게임 마케팅 프로젝트인 ‘위드 네이버(with NAVER)’ 제휴작이라 시장의 관심이 더욱 쏠리기도 했다.

일단 난투의 초반 흥행은 네이버 덕분이라 봐도 무리는 아니다. 유명 배우 정우성, 고준희를 앞세운 광고부터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한 전방위 배너노출 등이 진행되면서 초반 이용자 유입에 상당한 보탬이 됐다. 난투 출시 전까지 마케팅은 전액 네이버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쿤룬코리아도 난투 자체 마케팅을 강화한다.

난투는 전략 요소인 AOS와 역할수행게임(RPG)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이 입맛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이 게임의 인기 요인 중 하니다. 쿤룬코리아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난투의 RPG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가 많다. 지난 20일 기준으론 전체 이용자 중 90%는 RPG를, 45%는 AOS모드를 즐겼다. 회사 측은 RPG모드에서 영웅을 성장시킨 뒤 대전(AOS)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AOS모드 이용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매출 순위 변화도 주목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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