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또 한 번의 ‘골든에이지’를 기대하며

2015.07.31 12:44:20 /

지금 우리는 전 세계 50억명의 인구가 하나로 연결되어 시시각각 쏟아내는 정보와 기술의 홍수 속에서 변화의 속도를 체감하며 살고 있다.

앞으로 5년 후, 500억개의 연결된 기기 나아가 모든 것이 연결된 세상을 상상해 본다. 이 새로운 세상에서는 모든 사람과 모든 사물이 언제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연결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세상을 네트워크드 소사시어어티라고 부른다.


지난 30여년간 우리는 산업혁명이후 수백년간 일어난 변화의 속도와 비교할수 없는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정보 통신 기술 (ICT)의 발전을 통해 가속화 되고 있다. 특히 지난 수십년 간의 정보 통신 기술발전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곧 다가올 변화된 미래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모바일, 광대역 및 클라우드 기술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경제 모델의 형성을 촉발하는 변곡점에  와 있다.

새로운 시대에는 보다 완벽한 수준의 사회적 격차해소와 지속가능한 환경을 기반으로 사회적 성장과 번영을 공유할 것이다. 네트워크드 소사이어티는 다음 세대를 위한 희망찬 미래와 위대한 유산을 의미한다.

변화의 시작은 '더 많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 연결성의 양적 증가는 보다 높은 수준의 통신서비스를 요구하게 됐다. 초기의 모바일 서비스는 음성만을 의미했다. 2010년부터 이러한 양상에  변화가 시작됐지만 전 세계 모바일 트래픽중 음성과 데이터 트래픽의 양은 여전히 비슷한 수치였다.

 하지만 불과 5년만에 우리가 사용하는 연결된 기기들의 종류와 수량뿐 아니라 사용영역 또한 훨씬더 다양해 지며 데이터 트래픽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심지어 음성 트래픽조차 VoIP을 통해 데이터 네트워크 내에서 제공된다. 음성조차 데이터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더 많은 기능’과 ‘더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만들어진 새로운 생활방식을 많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1억 3천300만 시간의 유튜브 시청을 통해 1천300만 달러의 크라우드 펀딩을 가능케 하고 매일 27억 명이 페이스북의  ‘좋아요’를 클릭한다. 개개인을 통한 새로운 생활방식이 만들어내는 변화의 규모도 엄청나지만 정말 중요한 변화는 사람과 기업 그리고 사회를 통해 발생하는 새로운 기회의 규모일 것이다.

정보 통신 산업의 발전은 이동성이 보장된 노동력, 빅데이터 그리고 자동차와 스마트 미터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연결된 기기의 출현과 같은 변화를 만들어 낸다. 이러한 변화의 트랜드는 공장의 생산라인에서 지원부서에 이르기까지 산업전반의 효율성을 급격히 개선 하고 있다.

기술발전을 통해 개인간의 협업은 지속적으로 빨라지고 간편해 진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검색하고 탐구하는 발전된 능력에 익숙해 지면 우리는 더 높은 단계의 목적을 희망하게 된다. 보편적 대중의 요구를 통해 보장 받게된 편리하고 개방된 서비스를 통해, 개인은 이전보다 훨씬 강력한 권한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개인뿐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살고있는 국가와 지역 사회의 중요한 인프라를 형성하는 산업 및 기관과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모든 산업의 개념이 변화 하고 있다. 교통서비스의 개념이 다양한 수단과 참여자를 포함한 이동성의 개념으로, 판매자와 구매자로 정의된 소매업이 대등한 시장 참여자 간 교환의 개념으로, 전달자 중심의 교육이 수요자 중심의 학습으로, 그리고 의료서비스가 질병 치료에서 건강을 보장하고 유지하는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다. 산업화를 통해 대량생산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도입되었듯이, 네트워크드 소사이어티는 사람, 기업, 그리고 사회에 대한 근본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의미한다.

그러나 늘 그렇듯이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기회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제시한다. 직면하는 정보통신 발전을 위한 요구가 다양해 질수록, 이를 채택하기 위한 새로운 법적, 경제적, 그리고 사회적 체계의 변화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개별 기업의 효율성 개선은 수익의 증가로 이어지지만, 동시에 지속적으로 소득 불균형 과 부의 적정한 분배에 대한 요구 또한 증가하고 있다.

기회와 도전은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촉발된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토대의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나타난다. 모든 것이 연결된 십 년 후에는 인간의 평균 수명이 150세에 이르고 더이상 외국어를 공부하거나 개인이 차량을 운전할 필요가 없는 세상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네트워크드 소사이어티'라는 단어가 의미 하듯이 연결됨을 통해 개인의 삶의 질이나 개별 기업의 운명에 영향을 주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혁신하고, 협력하고, 생산하면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수 있는 세상을 의미한다.

고대 그리스 역사에서 ‘골든에이지’는 위대한 발명, 평화, 안정과 번영의 시기를 의미했다.

수천년의 시차는 있지만 혁신을 통한 사회적 잠재력의 발현이라는 측면에서 네트워크드 소사이어티와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모든 사람과 산업이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네트워크드 소사이어티를 통해 또 한 번의 골든에이지를 기대해 본다.

글 : 마틴 윅토린(Martin Wiktorin), 에릭슨엘지 CEO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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