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인텔, 상호 기술 협력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인텔 리얼센스’(Intel RealSense)가 온라인게임에 최초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20일 엔씨소프트(www.ncsoft.com 대표 김택진)와 인텔코리아(사장 권명숙)가 상호 기술 제휴 협력(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텔 리얼센스는 3D카메라를 통한 얼굴과 동작 인식 등으로 새로운 사용자경험(UX)과 직관적인 조작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지난해부터 콘텐츠 업계에 화두가 되고 있는 가상현실(VR)과도 일맥상통하는 기술로 볼 수 있다.

이번 협력은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온라인게임의 게이밍(Gaming)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제휴다. 체결식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CPO)과 인텔 아시아태평양(APAC) 및 일본 지역 총괄 책임자인 로비 스위넨(Robby Swinnen)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엔씨소프트는 기술 제휴의 골자로 ▲인텔 리얼센스(RealSense) 기술을 활용한 게임 사용자경험(UX) 개선과 신규 사용자환경(UI) 개발 ▲차세대 게임 서버 인프라 공동 기술 개발 ▲글로벌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상호 기술 지원 및 컨설팅을 꼽았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기술 제휴는 인텔 리얼센스의 활용이다. 비디오게임 업계에선 동작인식게임이 활성화돼 있지만 온라인게임 업계에선 도입된 적이 전무하다. 이에 따라 우선적으론 조작 방식의 혁신에서 인텔 리얼센스가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키보드와 마우스 조작을 탈피해 보다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면 온라인게임 업계가 다양한 이용자층을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다만 조작의 정교함 추구와 동시에 조작 피로도를 최소화하는 고민이 병행돼야 한다.

차세대 게임서버 인프라 공동기술 개발은 보다 광범위한 협력이다.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인 코드명 스카이레이크 중앙처리장치(CPU)에서 온라인게임을 최적화하는 기술 협력이 진행된다. 리니지이터널 등에서 내세운 클라우드 서버 등에서 인텔과의 기술 제휴 성과가 녹아들어갈지 주목된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지금은 MOU(양해각서)를 맺은 것”이라며 “기술 제휴가 진행돼야 실제 온라인게임에 적용할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양사 개발진 간에 다양한 기술 제휴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는 “인텔은 빠르고 실감나는 게이밍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디바이스, 서버 등에서 혁신적인 컴퓨팅 기술들을 선보여 왔다”라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차세대 마이크로프로세서인 ‘스카이레이크’와 서버용 프로세서인 제온을 비롯한 인텔의 최신 플랫폼 상에서 게이머들이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결집된 차세대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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