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페이, 카카오택시 안정적 기조
- 수익모델 확보에 따라 하반기 트래픽에 적지 않은 영향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선보인 신규 서비스 트래픽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비스별로 조금씩 희비가 엇갈렸다.

19일 코리안클릭과 KDB대우증권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네이버가 지난 6월 선보인 네이버페이가 출시 이후 순방문자가 크게 늘어났다. 3월부터 수직상승한 네이버페이 트래픽은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되면서 월간 순방문자가 60만명에 달했다. 덕분에 국내 네이버 모바일 광고 관련 지표도 우상향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 필요한 상품을 찾는 이용자에게 결제 단계까지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다. 카드 간편결제뿐 아니라 계좌 간편결제와 개인 간 송금, 포인트 적립과 충전 등 이용자와 판매자가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았다.

업계에서는 오는 8월 9일과 9월 1일 유료화를 앞두고 있는 ‘라인뮤직’과 ‘라인@’의 계정 추이를 살펴보면, 3분기 이후 라인에 의미 있는 신규 수익모델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은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라인 매출(회계인식 기준, 순액)이 엔화 약세 영향에서 벗어나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37.9%, 7.8% 늘어난 2527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가 효자다. 7월 기사용 앱 주간 순이용자는 10만명, 평균 체류시간 700분, 평균 실행 횟수 100회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승객용 앱 주간 순이용자는 80만명, 평균 체류시간 3분, 평균 실행 횟수 4회에 다다른 상태다. 코리안클릭은 카카오택시의 시장점유율이 앱택시(카카오택시, T맵택시, 이지택시, 리모택시) 가운데 92%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출시한지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 정도면 안정화에 들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대로 ‘카카오TV’, ‘채널’과 ‘샵(#)검색’과 같은 신규 서비스는 아직 카카오톡 트래픽의 증가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검색과 같은 포털의 기능을 일부 담았지만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하반기 추가 콘텐츠 보강과 카카오톡 업데이트 유도 등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이 시작되면 트래픽의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다음카카오가 합병이후 시너지 효과가 아직 도드라지지 않고 있으나 신사업의 잠재력이 충분한 만큼 실적이 조정기를 거친 이후 안정세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서비스가 성공적인 트래픽으로 연결되고 있으나 실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며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기대감이 반영되어 있으나 하반기 수익모델 정착 상황에 따라 트래픽에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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