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EMEA 지역에서 최대 102.4% 판매량 증가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EMEA) 서버 시장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주목된다. 

14일 시장조사업체 IDC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의 지난 1분기 서버 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난 30억달러(한화 약 3조351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량도 같은 기간 동안 3.5% 높아졌다.

1분기 글로벌 서버 시장은 북미 지역이 주도했다. 남미 및 일본의 하락세를 상쇄했으며 수요 증가에 맞춰 적합한 규모로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이와 달리 EMEA 지역의 경우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하며 가격 압력을 받았다. 유로화의 지속적인 약세로 인해 일부 업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아져 출하량에 비해 매출이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ARM 서버의 완만한 성장도 영향을 끼쳤다. EMEA 지역의 ARM 서버 판매량은 최대 102.4%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3% 성장했다. 물론 아직까지 전체 서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는 점에서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재 ARM 서버는 HP가 가장 적극적이다. 델도 ARM 서버를 연구개발(R&D)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상용화하지 않고 있다.

업체별 순위는 HP(35.1%), 델(17.2%), IBM(11.1%), 레노버(7.5%), 시스코(6.9%) 순이다. 작년 4분기와 비교했을 때 델과 시스코를 제외하면 모든 업체의 시장점유율이 떨어졌다. 하락폭으로 따지면 HP가 선방했고 IBM, 레노버는 각각 1.6%, 2%의 시장점유율을 잃었다.

참고로 HP는 서버 출하량 기준으로도 1분기 글로벌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성장세는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IBM의 x86 서버 사업을 인수한 레노버는 1년 동안 721.6% 성장률로 글로벌 TOP5 안에 포함됐다. 이는 EMEA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다.

한편 다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1분기 글로벌 서버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266만9340대를 기록했다고 밝힌바 있다. 매출은 같은 기간 동안 17.9% 높아진 133억9441만달러(한화 약 14조916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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