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올해 49조원에서 오는 2019년 114조원으로 연평균 19%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에서 ‘연결화’가 가장 중요한 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7일까지 중국 상하이 뉴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진행되는 ‘인터내셔널 CES 아시아 2015’을 통해 나온 얘기다.

테크토크 형태로 진행되는 ‘스마트홈 혁명’에서 아이룰(iRule) 이타이 벤-갈 최고경영자(CEO)는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홈을 선호하는데 최대 428개의 서로 다른 기기를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많은 제품이 있고 메인 장치 없이 컨트롤이 필요하다. 직접적인 컨트롤이 가능해야 하며 정보만 주면 알아서 움직일 수 있어야 진정한 스마트홈이다”라고 설명했다.

글로벌캐시 로빈 포드 부사장은 “이것(스마트홈)은 산업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것 같다. 하나의 시대라고 봐야 하며 이전까지는 하에인드 제품으로 높은 마진을 얻었다면 앞으로는 고유한 회사가 발자취를 남길 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 다 수익을 얻을 수는 없지만 역동적인 산업이며 새로운 회사가 많이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이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고성장이 예상되는 스마트홈 시장은 다양한 분야가 얽혀 있어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예컨대 미국만 하더라도 스마트홈 시장규모가 가장 크지만 보안을 원하는 소비자가 꽤 많다. 스마트홈을 이용해 보안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이 2012년 기준으로만 2300만 가구에 달한다. 구글이 가정 내 온도조절기를 만드는 ‘네스트’와 폐쇄회로TV(CCTV) 업체인 ‘드롭캠’을 인수한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사물인터넷(IoT) 시대로 접어들면서 단순한 플랫폼과 서비스로는 시장을 공략하기가 쉽지 않다. 너도나도 스마트홈 제품을 내고 있고 성능과 기능이 엇비슷해 결국 가격 경쟁으로 치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 애플이 ‘홈킷’을 통해 서비스하려는 ‘홈앱’도 이런 전략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대중화된 아이오에스(iOS) 기기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와 묶어 나가려는 심산이다.

제이디닷컴 레슬리 리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스마트에 대한 정의는 30년 전에도 이야기나 나왔다.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스마트는 재미있고 역동적이며 더 똑똑하며 무엇보다 최소한의 커넥티비트(연결화)가 가능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의 스마트홈은 이 두 가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룰 이타이 벤-갈 CEO는 “스마트홈은 새로운 산업으로써 이동통신사, 제조사 등 다양한 업체가 경쟁하고 있고 추구하는 가치도 저마다 다르다”며 “이는 우리가 음악 취향이 서로 다른 것처럼 소비자에 따라서 선호도가 다르다고 봐야 한다. 다양한 제품이 있고 저마다 수익을 얻는 방법도 제각각이지만 그만큼 많은 기회가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상하이(중국)=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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