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방송으로 전환된 지 3년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방송가에서는 초고화질(UHD) 방송이 대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물론, 여전히 아날로그 케이블TV 방송을 시청자가 730만이나 존재하고 UHDTV 판매량은 신통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과거 3D 방송과는 달리 UHD가 점진적으로 디지털방송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등이 UHD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프리미엄 서비스지만 가격을 올리지는 않았다. 지상파 방송사들도 올해부터 UHD 방송을 도입해 2020년 이후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지상파 방송사들은 UHD 활성화 전제조건으로 700MHz 주파수 할당을 들고 있다. 주파주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지상파 방송사들의 전략은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TV제조 시장에서도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TV 가격의 인하와 콘텐츠 확보만 이뤄질 경우,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에서도 UHD 방송이 화두다.

해외 국가 중 한 발 앞서나가고 있는 곳은 일본이다. 일본의 NHK는 2012년 서울서 열린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 총회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시험방송, 2016년 리우올림픽 본방송 및 8K 시험방송, 2020년 도쿄올림픽 8K 본방송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방송사, 가전사 등이 포럼을 구성해 UHD 콘텐츠 확보에 나섰다. NHK, 민영방송사, 전자업체 등 21개사가 참여해 UHD 전용방송국을 개설했다. 일본의 UHD 방송 플랫폼은 위성이다.

미국의 DirectTV도 UHD 방송에 적극적이다. 이 사업자 역시 위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케이블TV 사업자인 컴캐스트도 V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투브도 2012년부터 콘텐츠 온디맨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럽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국의 BskyB, 독일의 Sky Deutshland 등 위성방송사 지난해부터 위성을 통한 UHD 방송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임을 발표했다. 전반적으로 위성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고 지상파보다는 케이블 등 유료방송사들이 적극적이다.

작년 7월부터 에펠탑에서 지상파 UHD 실험방송을 실시하고 있는 프랑스에서는 방송규제 기관인 방송위원회(CSA)가 700MHz 대역 주파수를 UHD 방송용으로 재할당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대통령과 의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는 기존 DTV 대역 내에서 신규 압축기술을 도입할 경우 여유채널을 확보해 이를 활용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700MHz 대역을 경매해 국방예산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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