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사라지고 IoT 대두된 이유는? …경제성과 지능화 부각

2015.04.09 08:02:33 / 이상일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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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조인행 솔루션사업본부 IoT 부문장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통신,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물인터넷(IoT)을 외치고 있는 가운데 IT서비스업체들도 IoT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IT서비스업체들은 서비스 관점에서 IoT에 주목하고 있다. IoT를 통한 수익이 결국 서비스 부분에서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일 여의도 전경련빌딩 LG CNS 본사에서 개최된 미디어 브리핑에서 LG CNS 조인행 솔루션사업본부 IoT 부문장(상무)는 “IT서비스 관점에서 데이터의 양이 늘어난 것이 IoT라고 볼 수 있다”며 “특히 기존에 어려웠던 데이터의 전달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해지면서 기업에 IoT가 적용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oT의 개념은 IT관점에서 사실 새로울 게 없다. 실제로 과거에도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하고 업무처리가 가능한 ‘유비쿼터스’가 화두로 떠올랐지만 제한적인 영역에 적용되다 지금은 용어 자체가 사라지다시피 했다.

이에 대해 조 상무는 “유비쿼터스와 IoT는 개념적으로 동일하다. 다만 유비쿼터스는 높은 구축비용 탓에 공공영역을 중심으로 적용되다 사라졌지만 통신과 센서의 발달로 투자대비 효과가 커짐에 따라 IoT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실 유비쿼터스 역시 IT서비스업체가 한 때 신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집중해왔던 분야다. 따라서 IT서비스업계에서 IoT를 얘기하는 것은 단순히 마케팅 측면에서 대상이 바뀌었을 뿐이라는 지적도 많다.

이에 대해 조 상무는 “최근 데이터 저장 및 활용에 스마트폰이 사용되면서 데이터 입력과 이를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이 쉬워졌다. 또  그동안 불가능했던 서비스 구현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음성인식 기능의 발전으로 연계 서비스도 출현하는 등 보다 지능화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IoT가 유비쿼터스의 실패 사례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서는 얼마나 경제적으로 IoT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 상무는 “과거에는 데이터를 서버로 입력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별도의 저장매체를 통해 데이터를 이동시키던지 아니면 통신장비가 필요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비용측면에서도 데이터 입력 비용이 낮아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입력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IoT 플랫폼이 필요하다. IoT 플랫폼은 디바이스,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솔루션을 사전에 확보해 기업이 IoT를 도입하고자 하는 경우 신속하게 진행하고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하다.

조 상무는 “센서가 탑재된 다양한 디바이스들을 통해 의미 있는 센싱 정보들이 지속적으로 수집되고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정보들이 송수신돼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와 빅데이터 분석으로 의미 있는 데이터가 되는 일련의 과정이 IoT”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LG CNS가 수행한 교통 관련 IoT 사업에서 스마트 카드, 자동화 단말기, 요금징수시스템 및 대중교통 운영관리시스템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통해 요금의 집계, 정산을 자동화하고 교통의 흐름을 최적화하기 위해서 IoT 플랫폼과 같은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시장조사회사 가트너에 따르면 IoT 매출의 80%는 앞으로 서비스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IT서비스업체들에 IoT 시장이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LG CNS 역시 대용량 데이터 센싱과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IoT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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