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12일(현지시각)부터 오는 15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에서 진행되는 CP+(카메라&포토 이미징 쇼) 2015’에서 캐논이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 기기와의 연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글로벌 카메라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데다가 최근 몇 년 동안 스마트폰 대중화로 인해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캐논은 주력 제품에 근거리무선통신(NFC)은 물론 와이파이를 기본적으로 탑재하는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처음에는 원격제어나 사용자 편의성 강화에 목적을 뒀지만 갈수록 콘텐츠, 그러니까 사진을 관리하고 ‘입력→저장→출력’에 이르는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예컨대 새로 선보인 ‘커넥트 스테이션(CS100)’은 단순한 사진 촬영에 머물지 않고 고화질의 사진을 함께 즐기고 공유하는 문화를 넓히는 데 목적을 뒀다. NFC가 지원되는 카메라를 가져다대면 자동으로 콘텐츠가 전송되고 TV로 사진 감상이 가능하다. 1TB 용량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내장했으며 스마트 기기와의 연동이 자유롭다. 주제나 카메라 모델별로 사진을 자동으로 정리해주기도 한다.

다만 아직까지 캐논 카메라만 지원하고 ‘캐논 이미지 게이트웨이’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가 불투명하다. 폐쇄적인데다가 애플TV와 같은 셋톱박스, 스마트TV 등에서 일부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추가로 비용을 지불하고 CS100을 구입할지는 미지수다.

향후 캐논은 ‘라이프타임 밸류드 파트너(Life-time Valued Partner)’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사진을 찍고 공유하는 이미징 라이프를 통해 어떻게 사용자의 삶이 풍요로워 질 수 있을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어 플랫폼이나 서비스 개방과 같은 정책적 변화를 기대해 볼만하다.

<요코하마(일본)=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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