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가 진행 중인 스타트업 발굴·지원 투자 프로그램인 ‘네오플라이’(www.neoply.com)가 올해 시험대에 오른다. 네오플라이는 선데이토즈를 첫 발굴한 투자 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네오플라이엔 지난해 투자를 전제로 입주한 7개 팀이 그동안의 사내 멘토링을 거쳐 올해 정식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지난 2008년 첫발을 뗀 이후 2013년 6월 본사 2층에 문을 연 네오플라이가 본격적인 결실을 앞뒀기에 회사 측도 기대를 걸고 있다.

네오플라이에선 권용길 네오위즈게임즈 최고기술책임자(CTO)<사진>가 수년째 인큐베이팅 작업을 이끌고 있다. 판교 본사 2층에 위치한 네오플라이는 총 125명, 약 20개 업체가 입주 가능한 규모로 조성됐으며 입주사에게 개별 사무공간과 회의실은 물론 기자재, 식사 등도 무상 지원한다.

여기에 네오플라이 입주사에겐 네오위즈게임즈와 네오위즈인터넷의 멘토링은 덤이다. 사내에서 적합한 인재를 물색해 곧바로 멘토링을 나설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스타트업 입장에선 네오플라이에 입주한다면 ‘절반의 성공’을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네오플라이 입주사(회사명, 서비스)는 ▲윌로3,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한국 여행정보 서비스 ▲비엔비히어로(BNBHERO), 외국인 대상 게스트하우스 서비스 ▲아이캐쳐, 현지 사진작가와 여행자를 연결시켜주는 서비스 ▲가치온소프트, 모바일 게임 개발 ▲라이크라이온, 온라인 프로그래밍 교육 서비스 ▲클레비, 소셜멘토링·평가기반의온라인디자인교육서비스 ▲딜리버, IOT(Internet of Things)) 서비스 ▲세븐스토리, O2O(Online to Offline) 사진 인화 서비스 등 총 8개다.

권용길 CTO는 “2013년엔 네오위즈 투자 조건 없이 입주 가능했고 모든 것이 무료로 제공됐다”며 “입주사에겐 지원이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변함없으나 작년 들어서 투자를 전제로 입주사를 받게 됐다. 비게임 스타트업으로도 영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정책 변화는 게임 스타트업의 덩치가 커진 탓이 크다. 2013년 즈음 4~5명이 6개월을 개발, 출시할 수 있었던 모바일게임이 지난해 들어선 8~20명이 1년 이상 만들어야 할 정도로 시장이 고도화되고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입장에서도 상당한 부담이 됐다.

이에 비게임 영역으로도 눈을 돌렸다. 지난해 7개 팀을 네오플라이에 입주시켰는데 모두 비게임 스타트업들이다. 권 CTO는 “네오위즈가 인터넷으로 시작한 기업이다. 게임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로도 성공사례를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네오플라이 입주사 가운데 올해 첫 정식서비스의 테이프를 끊은 곳은 아이캐쳐(대표 김경애, 최수진)다. 여행자와 해외 각국의 사진작가를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다. 회사명과 서비스명이 같다. 이 회사는 네오위즈게임즈가 1년에 한번 진행하는 대학생 CEO 모집 프로그램에 지원, 네오플레이와 인연을 맺게 됐다. 회사 측 멘토링을 통해 서비스를 틀을 갖춰나갔고 지난 13일 글로벌 출시에 성공했다. 아이캐쳐는 오는 5월까지 네오플라이에서 지원을 받는다.

권 CTO는 올해 네오플라이 방향성에 대해 “입주사 투자는 엔젤투자 수준으로 소액의 현금을 투자한다”며 “기업이 하는 엑셀러레이터의 가장 큰 강점은 멘토링으로 네오플라이 입주사가 도움이 필요할 경우 1000명의 임직원 가운데 맞는 인재를 바로 섭외해서 멘토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IT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이라면 비게임이든 게임이든 상관없다. 핀테크 등의 분야도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좋은 팀이 있다면 네오플라이의 문은 언제든 열려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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