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콘 D750으로 일반 소비자 공략
- 작고 가벼우면서도 고성능에 초점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크기와 기능면에서 소비자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고성능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가 변화를 꾀하고 있다. 작고 가벼운 본체로 휴대성을 높이고 미러리스 카메라 및 보급형 DSLR 카메라에서나 볼 수 있던 기능을 적용하면서 소비자의 진입 장벽을 서서히 낮추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 니콘이다. 니콘은 지난 해와 올해 출시한 ‘D5300’과 ‘D3300’을 통해 보급형 제품을 중심으로 소형 경량화를 시도했다. 특히 두 제품은 고탄성 탄소 섬유 복합 소재 ‘세리보’와 모노코크 구조(뼈대와 몸체가 하나로 이루어진 형태)를 적용해 소형, 경량화를 실현하면서 내구성은 강화해 다른 제품과 차별점을 뒀다.

보급형을 중심으로 확산된 소형, 경량화 바람은 고성능 DSLR 카메라에도 이어지고 있다. 니콘은 지난 9월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높인 FX 포맷 DSLR 카메라 ‘D75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복잡한 기능을 어렵게 여기는 소비자를 고려해 사진 촬영을 쉽게 즐길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D750의 소형, 경량화는 D5300과 D3300에 적용한 세리보와 모노코크 구조로 실현됐다. 니콘은 D750 바디 전면에 세리보를 채용하고 후면 및 표면 커버는 마그네슘 합금으로 마감했다. 본체는 외장이 프레임을 겸하고 내부를 견고하게 지키는 모노코크 구조를 통해 높은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작고 가벼운 카메라의 정점을 찍었다.

이 외에도 전자부품을 구현하는 통합기판의 면적을 대폭 축소하고 미러박스와 셔터, 조리개용 구동계 유닛의 배치를 변경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고사양일수록 무겁고 크다’는 일반적인 편견을 깨뜨렸다.

D750의 기능적인 부분 역시 고성능 DSLR 카메라를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를 배려했다. 니콘 FX 포맷 DSLR 카메라 최초로 특수 효과 모드를 적용한 것다. 특수 효과 모드는 그 동안 콤팩트 카메라나 미러리스 카메라, 그 외 보급형 DSLR 카메라에 주로 적용된 기능으로 이번에 D750에 특수 효과 모드가 제공됨에 따라 보다 손쉽게 폭 넓은 이미지 표현이 가능해졌다. 또한, 틸트식 액정표시장치(LCD)를 탑재해 다양한 앵글로 사진과 영상 촬영의 재미를 경험하도록 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팀 김동국 팀장은 “최근 카메라 업계는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나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와 같이 넓은 사용자층을 아우를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고성능 DSLR 카메라 역시 이런 추세를 반영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통해 대중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니콘 D750은 어떤 제품?
D750은 니콘 FX포맷 DSLR 카메라 중 처음으로 틸트식 LCD를 탑재한 고성능 카메라다. 프로와 아마추어 사용자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했다. 풀프레임 2432만 화소 CMOS 이미지센서(CIS)와 ‘엑스피드4’ 이미지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향상된 장면 인식, 자동초점(AF) 시스템 등 상위 모델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췄다.

동영상 촬영 성능도 한층 강화됐다. 풀HD(1920×1080)에 초당 60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으며 조리개를 조정할 수 있는 ‘파워 조리개’ 기능을 통해 자연스러운 심도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비압축 영상 출력이 가능하며, 다양한 음질 설정 기능을 통해 고음질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제품의 크기는 약 140.5×113×78mm, 본체의 무게는 약 750g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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