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인·카카오톡·돈톡, 드라마 제작지원 나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최근 모바일 메신저 업체들의 앞다퉈 TV 프로그램 협찬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최근 종영한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의 제작지원이다. 라인(LINE)이 제작지원에 참여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드라마 제작지원은 보통 4억원대 비용이 드는 것으로 파악된다. 라인도 이 수준에서 계약이 진행됐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별그대가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 대박을 치면서 라인을 서비스 중인 네이버는 ‘최소 비용으로 극적 효과’를 누린 셈이 된다. 메신저 업계가 TV진출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다.

이와 관련 네이버 측은 “드라마 제작지원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에 노출된 라인 캐릭터 상품이 인기를 끌고 극중 천송이(전지현 분)의 스티커 다운로드가 늘어난 까닭이다. 중국 웨이보닷컴에 라인을 쓰게 됐다는 게시물도 보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난해 출시돼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200만건을 돌파한 브라이니클의 모바일 메신저 ‘돈톡’도 TV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앙클한 돌싱녀’ 드라마 메인 제작지원에 나섰는데 극중에 돈톡 메신저가 등장한다. 출연진이 언급을 않더라도 돈톡 로고 등이 노출되는 방식이다. 특히 극중 인물인 차정우(주상욱 분)가 돈톡이라는 메신저를 만들어 성공하는 등의 스토리가 반영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브라이니클 측은 “드라마가 방영되는 수요일과 목요일엔 다운로드 건수가 평소 2500여건 대비 10배 이상으로 늘어난다”며 “인지도에도 도움이 되고 스티커 등으로 제휴 마케팅하기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브라이니클은 드라마 ‘쓰리데이즈’에도 돈톡 간접광고(PPL)을 진행 중으로 TV진출을 통한 메신저 인지도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카카오톡을 운영 중인 카카오도 오는 7월 방영될 ‘괜찮아, 사랑이야’ 드라마 제작지원에 나선다. 카카오 측은 “동남아 타깃으로 인지도 제고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라며 “앞서 ‘상속자들’ 드라마 제작지원도 같은 이유다. 향후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TV프로그램 제작지원을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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