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클라우드 동향] 100년 기업 IBM 위협하는 아마존

2013.11.18 08:50:28 /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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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는 클라우드 정보를 집대성하는 전문 사이트 ‘디지털데일리 클라우드(http://www.ddaily.co.kr/cloud)’를 오픈함에 따라, 매주 클라우드 관련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클라우드 동향 리포트’를 매주 월요일 연재합니다.  


인터넷으로 책이나 팔던 아마존이 100년 IT 기업 IBM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이 클라우드 컴퓨팅 업계에서도 점차 입지를 넓히면서 IBM과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놓이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클라우드로 기업과 공공기관 등의 IT시스템 도입 트렌드가 바뀌면서, 외부의 컴퓨팅 자원을 빌려쓰거나 내부 IT시스템에 이러한 방식을 도입하는 등 과거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최근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자사의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IBM이 아닌 아마존(AWS)을 선택하면서 IBM의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내 공공IT시장은 그동안 IBM의 텃밭이었기 때문이지요. 이 때문인지 IBM이 최근 시작한 광고는 직접적으로 아마존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때마침 아마존은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례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는데, 아마존 제프 베조스 창립자는 향후 AWS가 아마존 내에서 가장 큰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이 행사에선 IBM을 비롯해 VM웨어나 시트릭스 등 기존 클라우드 업체들의 비즈니스를 위협할 새로운 서비스들도 대거 발표됐습니다. 가상데스크톱(VDI)과 실시간 스트리밍, DB, 보안 등이 대표적입니다. 앞으로의 대결 구도도 흥미로워질 것 같네요.


이밖에 AWS가 출시한 VDI 서비스와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라이선스 이슈, 미래부 주최의 클라우드 행사 중복 등의 뉴스도 업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주요 소식입니다.

◆제프 베조스 “AWS, 아마존 내 매출 비중 가장 커질 것”=“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립자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회사의 가장 큰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인 AWS를 이끌고 있는 앤디 재시 수석 부사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재시 수석 부사장은 컨퍼런스 기간 중 기조연설을 통해 “아마존 창립자인 제프 베조스는 AWS 비즈니스에 대해 매우 흡족해하고 있으며, AWS가 아마존 내에서 가장 큰 비즈니스로 성장하는 것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은 2012년 총 6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AWS의 매출은 별도로 발표하고 있지 않지만, 약 35억 달러 가량 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전체 매출의 5% 정도에 불과하다. 현재 아마존은 e커머스와 전자책 등 리테일(소매) 관련 매출이 전체의 2/3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미래에는 클라우드 비즈니스가 핵심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그에 따르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앱 개발과 스마트폰이나 태블릭과 같은 디바이스를 통한 접속 등의 이슈에 따라 값싼 컴퓨팅과 스토리지에 대한 요구는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베조스 CEO 역시 이같은 생각에 동의하고 있으며, AWS가 아마존의 소매 비즈니스 만큼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 시기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가트너의 조사에 따르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AWS이 현재 제공 중인 14개의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을 합친 것보다 5배나 더 많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조 달러 이상의 비즈니스가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고 있는 만큼, 이같은 발언에 현실성이 있는 것으로 가트너 측은 내다봤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됐던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사례처럼 아마존이 단순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뿐만 아니라, 산업별로 특화된 클라우드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서 AWS는 새로운 서비스를 대거 출시했다. 윈도 운영체제가 설치된 PC 없이도 클라우드를 통해 윈도와 오피스, 어도비, 파이어폭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VDI 서비스인 워크스페이스를 포함해 실시간 스트리밍 및 데이터 처리 서비스인 키네시스, 포스트그레SQL 서비스(RDB) 서비스 등을 새롭게 출시했다.

◆IBM이 CIA 프로젝트에서 아마존에 진 이유=6억 달러 규모로 구축될 미국 중앙정보국(CIA) 클라우드 시스템 사업자가 아마존웹서비스(AWS)로 최종 결정됐다. 올 초 CIA가 AWS를 선택한 이후 최근까지 IBM과의 법적 분쟁이 이어져 왔는데, IBM이 소송에 패배함에 따라 당초 결정대로 AWS가 CIA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달 31일 미국 연방법원은 CIA와 아마존의 계약이 유효하다고 판결했고 IBM은 항소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IT시스템 조달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해왔던 100년 전통의 IBM이 인터넷 업체에 굴욕을 당하게 됐다. 특히 IBM은 AWS보다 가격을 낮게 제시했음에도  사업 수주에 실패하는 쓴 맛을 봤다.

IT전문 미디어  ‘더레지스터’가 입수한 판결문에 따르면, IBM이 이번 소송에서 진 것은 조달 프로세스를 조작하려는 시도를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월 14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 아마존은 CIA와 클라우드 구축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물론 이는 CIA가 아마존의 일반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아닌, AWS와 동일한 아키텍처에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등을 강화한 일종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이다.

그런데 IBM이 CIA은 물론 미국 의회 산하의 회계감사원(GAO) 등에 계약을 재고해 달라며 공식적으로 항의했다. 자사 직원이 CIA의 데이터 처리 요구사항에 대한 조건을 적절하게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당초 CIA는 아마존과 IBM 두 업체 모두에 몇년 간 100TB 이상의 빅데이터를 분석(맵리듀스)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클러스터 시스템에 대한 가격을 산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판결문에서 토마스 C. 휠러 판사는 IBM과 아마존 모두가 이를 이해하고 이를 위한 실행 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계약을 위한 최종 입찰 과정에서 흥미로운(?) 일이 발생했다. IBM이 기존에 제시했던 실행 방안과는 전혀 다른 조건을 제시한 것이다. IBM은 범용 x86 서버로 구성된 클러스터가 아닌 하나의 시스템에서 100TB 프로세싱이 돌아가는 제안을 내놓았다. 이로 인해 가격은 낮춰졌지만 IBM은 이에 대한 어떠한 부연 설명도 없었다고 CIA 측은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IBM이 이처럼 초기의 접근 방식을 바꾼 이유는 이를 자사에 유리한 상황으로 조작하려고 했다는 것이 명백하다”며 “이러한 수법은 조달 프로세스의 무결성을 훼손하려는 것”이라고 판결했다.

가격 측면에서도 IBM이 아마존보다 더 낮은 가격을 제안했다는 것이 사실과 다르다고 법원 측은 설명했다.

CIA의 2번째 가격 입찰 당시 IBM은 5년 동안 총 9390만 달러를 제출한 반면 아마존은 1억 4806만 달러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IBM이 아마존보다 5416달러 적은 금액으로 입찰했다. 여기까지는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IBM은 CIA에 최소 연간 3900만 달러를 지불할 것을 요구했고, 이에 반해 아마존은 이보다 낮은 2500만 달러를 요구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봤을때 IBM이 5년 간 9390만 달러의 금액을 제안했다면 1년에 최대 1878만 달러를 요구하는 것이 적절하다. 게다가 IBM은 3900만 달러의 연간 최소 비용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다음해에 이를 조정할 수 있는 조항을 계약 조건에 넣기를 원했다는 것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가격 평가 등에 대해 IBM이 제기한 주장은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으나 이것이 입찰 결과에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인정하기는 어렵다”며 “아마존의 제안이 우월했고, 결과물도 차이가 있었다”고 단정했다.

한편 이 사건 이후, IBM은 “누구의 클라우드가 아마존보다 27만개 더 많은 웹사이트를 지원하고 있을까?(Whose cloud powers 270,000 more websites than Amazon?)”라는 문구를 담은 광고를 시작했다.

IBM이 경쟁사를 직접적으로 거론하는 광고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그만큼 IBM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지난 6월 인수한 소프트레이어를 통해 본격적인 아마존 고객 뺏기에 나섰다.

실제 IBM이 CIA 프로젝트를 두고 법정소송까지 간 이유는 자사의 매출에서 공공IT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으며 그만큼 상징성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IBM은 미국 공공 IT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전체 매출 중 30~40%가 여기에서 나온다. 때문에 이번 CIA 프로젝트는 IBM으로써는 뼈아픈 기억일 수 밖에 없다.

◆아마존, 클라우드 PC 서비스 개시…숨겨진 비밀은= 윈도 운영체제가 설치된 PC 없이도 클라우드를 통해 윈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기업 내부적으로 사용하는 데스크톱가상화환경(VDI)을 일반 대중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13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자체 컨퍼런스 ‘AWS re:Invent’에서  가상데스크톱환경(VDI)을 제공해 주는 ‘아마존 워크스페이스’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프리뷰 버전만 제공되고 있으며, 다음주 중 정식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는 윈도7이 실제는 윈도7이 아니라 윈도 서버라는 점이다. MS가 클라이언트 윈도 운영체제를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대중에게 제공하는 것을 공급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아마존은 윈도 서버의 외관을 꾸며 윈도7처럼 보이도록 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윈도PC나 맥(Ma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기기)에서 클라우드상에 있는 본인의 가상PC 환경에 접속, 언제 어디서나 윈도와 MS 오피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개별 기기마다 윈도 OS나 오피스를 설치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속만 하면, 내가 쓰던 PC 환경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사용하다가 필요가 없어지면 서비스를 해지하면 그만이다.

가격 역시 기존 VDI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에 비해 절반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아마존 측은 밝혔다.

아마존은 두가지 버전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우선 스탠다드 패키지의 경우 하나의 가상 CPU에 50GB 스토리지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는데, 한명의 사용자 당 월 35달러에 사용이 가능하다. 2개의 가상 CPU에 100GB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퍼포먼스 패키지는 60달러다. 여기에 기존 MS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VDI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원하는 경우엔 15달러만 더 내면 된다.

AWS 앤디 재시 수석 부사장은 “이 서비스는 1000명의 사용자를 기준으로 했을때 VM웨어나 시트릭스 등의 솔루션을 이용하는 구축형 VDI에 비해 약 59%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서비스는 MS의 윈도 라이선스 정책 때문에 윈도 서버 2008 R2 운영체제(OS)를 윈도7처럼 보이도록 외관만 변경해 제공된다. 물론 사용자 입자에서는 이것이 윈도 서버인지 윈도7 OS인지 알 수 없다.

아마존이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MS의 윈도 라이선스 정책 때문이다. 현재 MS는 윈도 라이선스를 ‘디바이스(기기)’ 단위로 책정하고 있기 때문에 몇 대의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지 알 수 없는 개인 대상의 B2C 호스팅은 허용하지 않고 있다.

불특정 다수에게 제공되는 퍼블릭 VDI 서비스의 경우 일정한 요금만 내면 PC나 태블릿,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에서 윈도7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허용할 경우 MS로서는 비즈니스에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때문에 아마존은 데스크톱 OS인 대신 윈도 서버 운영체제를 제공하는 방식을 택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했다. 어차피 윈도 서버나 윈도7은 같은 아키텍처이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선 이를 판별하기 어렵다. 국내 업체 가운데서도 LG CNS가 이같은 방식을 통해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기반 데스크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부처 통합돼도 클라우드 행사 중복…전시행정 논란=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산하 단체들이 하나의 부처로 이관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슷한 성격을 가진 행사가 중복 개최돼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비슷한 성격의 클라우드 관련 전시회 및 컨퍼런스가 이달 들어 연달아 개최됐다.

우선 13~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 등의 주관으로 ‘2013 차세대컴퓨팅 전시회 및 컨퍼런스’가 열렸다. 여기에는 ‘2013 클라우드 핫이슈’ 세미나와 클라우드 취업 설명회 등 클라우드 관련 부대 행사 등이 포함됐다.

오는 21일에도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KCSA)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공동 주관으로 ‘더 클라우드 2013’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미래와 창조’를 주제로 세미나와 전시회 등이 열린다.

두 컨퍼런스 모두 클라우드 업체 전략 발표가 주요 아젠다로 포함돼 있고 유엔진클라우드와 이노그리드, 틸론과 같은 국내 중소 업체들의 발표 등이 중복됐다.

물론 차세대 컴퓨팅 전시회에는 클라우드 이외에도 사용자인터페이스 표준화포럼이나 한국소셜네트워크협회 주관의 글로벌 차세대 ICT 스타트업 챌린지 스토리 등의 부대 행사도 포함돼 있긴 하지만, 중복 논란을 피하기는 어렵다.

관련 업계에서는 지난해까지는 클라우드 관련 업무를 방송통신위원회와 안정행정부, 지식경제부 등 세개 부처에서 맡고 있었기 때문에 협의가 쉽지 않았다 치더라도 올해에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출범하면서 산하 협단체가 하나의 부처로 속했기 때문에 얼마든지 이러한 조정은 가능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 정책 관련이나 사업 지원 등 관련 업무는 미래부 인터넷신산업팀에서 담당하고 있다. 앞서 개최됐던 ‘차세대 컴퓨팅 전시회 및 컨퍼런스’의 경우 ICT융복합신산업과 산업 육성 등을 담당하는 미래부 정보통신산업과에서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미래부 인터넷신산업팀 김정삼 팀장은 “차세대 컴퓨팅 컨퍼런스의 경우 미래부 내 정보통신산업과에서 주도적으로 한 행사여서 일부 주제가 중복된 것을 뒤늦게 파악했다”며 “내년부터는 이를 내부적으로 조율해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T, 웹사이트 운영비 80% 절감 솔루션 출시=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국내 중소기업의 웹사이트 운영 비용을 절감시켜주는 솔루션을 12월 중으로 개발,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국내 웹 제작 소프트웨어 업체인 나모인터랙티브와 웹사이트 운영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클라우드 웹트리’ 서비스의 공동 개발 및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웹트리는 웹사이트의 기획부터 디자인, 생성, 통합 운영관리까지 해당 과정에 필요한 모든 기능과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을 말한다.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나모인터액티브의 SW를 통합해 기존보다 최대 80% 저렴한 웹트리 솔루션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양사는 개인사업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웹사이트 운영·유지에 들어가는 연평균 600만원과 비교해 80% 이상 저렴한 월 10만원 정도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약정기간 없이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10개 미만의 사이트를 운영하는 중소, 중견기업이나 개인사업자들의 웹트리 사용 편의를 최대한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지난 4월부터 모든 법인 기업에 의무적으로 부과되는 홈페이지의 웹접근성 의무 준수를 위해 HTML5 기반 반응형 웹을 이용한 모바일 사이트 구축 서비스 및 T비즈포인트의 제휴사인 인사이트랩의 웹접근성 솔루션을 적용시킬 계획이다.

원성식 SK텔레콤 솔루션사업본부장도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앞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경영효율화에 도움이 될 각종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클라우드 웹트리’솔루션은 오는 12월 중으로 개발해 상용화할 계획이며, 내년 1분기부터는 해외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LG U+,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 가입자 1000만명 돌파=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uplus.co.kr)는 자사의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유플러스박스(U+Box)’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유플러스박스는 실시간 방송, 영화 등의 다양한 콘텐츠는 물론 언제 어디서나 개인의 문서나 사진, 동영상과 같은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지난 2010년 8월 출시된 이후 누적 가입자수가 2011년 말 134만명에서 2012년 588만명, 최근까지 412만명을 추가 확보하며 1000만 명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월평균 신규 가입자수는 2011년 11만명, 2012년 37만명, 2013년 3분기까지 4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여기에는 현재 24억 개의 사진, 동영상이 저장돼 있다.

한편 최근에는 자동 백업기능 및  비디오SNS ‘유플러스 쉐어라이브’를 출시해 실시간 컨텐츠 공유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오라클, ERP 클라우드 업데이트 버전 출시=오라클(www.oracle.com)은 기업의 자사의 ERP 클라우드의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라클 ERP 클라우드는 ▲오라클 파이낸셜 클라우드, ▲오라클 구매 클라우드, ▲오라클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클라우드 ▲오라클 공급망 관리 클라우드 기능을 포함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우선 업데이트된 오라클 파이낸셜 클라우드에는 다차원의 리포팅 플랫폼과 스프레드시트 및 이미지처리 기능이 통합됐다. 또한 시간 당 2억 건 이상의 분개장 입력을 처리가 가능해졌다.

오라클 구매 클라우드에는 구매 조달부터 정산까지의 프로세스가 간소화됐으며, 셀프서비스 구매가 가능해졌다.

오라클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PPM) 클라우드에는 재무와 이행관리, 소셜을 통한 실시간 협업이 강화됐으며, 오라클 공급망 관리(SCM) 클라우드는 글로벌 재고관리와 유연한 제품 원가 관리, 전사 제품 마스터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개발 부문 론디 응 수석 부사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이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생산성을 증가시키며 비용을 통제하는 것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멘션데이타, 4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신축=다이멘션데이타(www.dimenstiondata.com)는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면서 다음 분기 중으로 4개의 새로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데이터센터는 미국 버지니아 애쉬번과 호주 멜버른, 영국 런던, 브라질 상파울로 등 4곳으로 버지니아의 경우 햔재 이용이 가능하며, 나머지 지역은 이달 혹은 내년 1월 중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이멘션데이타 MCP(매니지드 클라우드 플랫폼)은 총 11개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일본 도쿄와 홍콩,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등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 및 매니지드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티브 놀라 다이멘션데이타 클라우드 사업부 담당 CEO는 “이번 4곳의 주요 MCP 추가는 고객 기반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호주, 유럽 내에서 비즈니스 연속성, 백업 및 지역 내 복제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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